머리는 알지만 몸은 모른다1 겨울 잠 자는 곰이 되어 버렸다 아침저녁으로 쌀쌀한 기온이 느껴진다. 아직은 낮 온도가 많이 낮은 편은 아니라 반팔 셔츠에 청바지등 가을에 입을 하의를 입고 다니지만 종종 찬 기운이 느껴지기는 한다. 길을 걷다가 주변을 돌아 봐도 반팔 상의를 입은 사람은 정말 찾기 힘들고 대부분 긴팔 상의 또는 제법 두꺼운 겉옷을 입고 있는 모습들이다.아직은 여름용 상의를 입고 있지만 조만간 긴팔을 꺼내야 할 것 같기는 한데 낮 시간의 온도는 긴팔이 부담스럽다. 조만간 긴팔을 꺼내고 겉옷도 꺼내야지. 찬 기온을 느끼는 건 아무래도 아침에 눈을 뜰 때가 아닐까 싶다.이불 속에서 눈을 떴는데 창 밖은 어둡고 왠지 이불 밖으로 나가면 안 될 것 같은 느낌이 매일 아침 들기 시작했다. 이불 밖은 위험해 라는 신호이다. 내가 좋아하는 겨울이 오고 있다는 증거이.. 2024. 10. 2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