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늦은포스팅1 전어가 맛있을 때 먹었던 전어회 정말 오래된 듯 하다. 몇달이 지나간 겨울에 이 글을 쓰다니. 여행 후기 올리느라 바빠서 계속 뒤로 밀리는 포스팅 거리들이 꽤 있다. 이것도 중간 중간 하나씩 챙겨야지 싶어서 여행 후기 중간에 끼워넣기 한다. 이때가 딱 전어가 시작되는 시기였다. 전어회에 꽂혔는데 횟집 한 군데는 전어가 그날 따라 없다고 했고 다른 한 군데는 전어들이 수조 속에서 비실비실 죽어 가는 모습이었다. 두군데의 횟집을 실패하고 난 다음 세번째 이 곳에 왔을 때는 전어가 있는지 몰랐었다. 외부 수조에 전어가 없어서 가게 문을 열고 들어가 전어가 되냐고 물어서 된다는 이야기를 듣고서야 안으로 들어갔다. 자리에 앉자 말자 기본찬이 차려졌다. 횟집 치고는 기본찬이 많이 소박한 느낌이었다. 간장게장은 그런대로 맛이 잘 들어 있었고 메추리.. 2023. 12. 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