길냥이중성화1 삼색이의 TNR을 하지 못했다. 올 봄에 새끼를 낳고 TNR을 하기 위해서 구청에 연락을 했었다. 그 때가 5월 중순에서 말 즈음이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수유 중이라서 TNR을 할 수 없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9월에 하반기 사업이 시작되면 바로 하기로 했는데 9월에 삼색이를 주변에서 도통 볼 수가 없었다. 아마도 그때 새끼를 낳고 혼자서 몰래 키우느라 보이지 않았나 보다. 육아에 지쳐서 새끼들과 떨어져서 잠을 청하는 삼색이의 모습이 짠 했다. 아이스박스 집에서 따뜻하게 잘 수도 있을텐데 아기냥이들이 있으니 길 한쪽에서 잠을 청하는 모양새였다.삼색이는 수유를 해서 그런지 살도 빠져 있고 피곤에 지친 모습이었다. 고양이나 사람이나 육아가 힘든 건 똑 같은 이치인가 보다. 11월로 접어들면서 아기 냥이들이 주변에서 주는 사료들을 조금씩 먹.. 2024. 11.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