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아야 하느니라1 한동안 잠잠했다. 난 올해 삼재이다. 여태 삼재에 대해서 크게 신경 쓰지 않고 살았다. 물론 스님께 기도를 부탁드리기는 하지만 그건 매년 하는 부탁이기도 하다. 여태 삼재가 몇번은 지나 갔을 텐데 스님께 부탁드린 기도 덕분인지 그냥 저냥 무난하게 잘 넘어갔던것 같다. 올해는 왜 이다지도 속시끄러운 일들이 많은지. 그저께 팀장이 뜬금없이 사무실 직원에게 내가 서는 주말 당직을 두번으로 줄이라고 했단다. 내가 서는 당직인데 나에게 이야기 한 것도 아니고 다른 직원에게 그렇게 이야기 했다네. 일단 이번달은 2번의 당직을 다 섰으니 뒤에 남은 당직을 다른 직원들로 대체해서 그 직원들에게 알려주고 결재를 다시 올렸다. 그리고 팀장에게 구구절절 장문의 카톡을 보냈다. 19년도에 나름 전문직이던 업무에서 지금의 업무로 팀장님의 권유로.. 2022. 4.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