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호박돈전1 가볍게 애호박전 굽기 퇴원을 하고 집에 가서 쉬어야 했지만 집이란 곳이 오롯이 쉴 수만은 없는 공간이기도 했다. 집에는 일단 엄마의 교통사고 소식에 놀라 집에 온 딸아이도 오랜만에 내려 와 있는 상황이라 가만히 누워만 있기에는 마음이 불편한 상황이었다. 그래도 이번에는 딸아이도 식구들도 모두 많이 배려를 해 줘서 반찬 투정도 없었고 무언가 들 일이 있을 때는 식구들이 들어주고 청소도 그들이 대충 이나마 해 주는 등 해 줬지만 결국 밥을 먹기위한 반찬을 안 만들 수는 없었다. 뭘 해 먹을까 고민하다가 큰 힘 들이지 않고 사부작이 만들수 있는 애호박전을 굽기로 했다. 교통사고가 나기 전전날인가 구입해 둔 애호박 하나가 냉장고에 뒹굴고 있었다. 애호박 상태가 메롱이라 빨리 먹어 치워야 하는데 호박볶음은 자주 해 먹었으니 전을 굽기.. 2022. 6. 17.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