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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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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물2

이른 봄에 끓였던 쑥국에 대해-뒤늦은 이야기 봄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쑥, 냉이, 달래 등등 향이 강한 채소(?)류 이다. 일년에 짧게 한두번밖에 못 먹으니 봄이면 챙겨 먹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요 몇년 거의 먹지 못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직장 단체 식당에서 봄이면 꼭 쑥국, 냉이된장국, 달래된장국, 달래 오이무침 등등이 나왔는데 요 몇년 봄 나물을 이용한 반찬은 구경을 해 보지 못했다. 하다 못해 취나물 무침도 못 먹어 봤으니. 지금은 쑥이 아주 많이 웃 자라고 억세졌지만 3월 중순에서 말로 이동하려는 즈음에는 쑥이 아주 아주 어리고 부드러웠다. 그때 어느 점심시간 사무실 직원 한명이랑 점심을 최대한 빠르게 흡입하듯이 먹고 난 다음 커터칼과 비닐 봉지 하나 들고 근처로 쑥을 캐러 갔다. 대학교에 일반적인 화단이나 학교 내 도로가에도 쑥이 많았지.. 2022. 4. 19.
친정에서 챙겨 주신 먹거리-오골계란, 엉개잎 친정과는 한 아파트에 살고 있다. 같은 아파트 같은 동에 층만 다르게 살고 있으니 이래저래 친정에 비비적 거리는 일이 많은 편이다. 딸이 어렸을때는 직장을 다닌 다는 핑계로 딸아이를 친정에서 거의 키워줬고 요즘도 걸핏하면 친정에 은근슬쩍 비비적거린다. 날이 좋아지는 요즘 친정 아버지가 이곳 저곳에서 건강한 먹거리를 챙겨와서 나눠 주셨다. 친정 아버지 지인분이 직접 기르시는 오골계란이라고 했다. 아버지 지인분이 오골계랑 청계등을 키우는데 가끔 청계란이 섞인 오골계란을 주시기도 하고 이번처럼 오골계란만 있는 계란을 주시기도 하신다. 아마도 한번은 그냥 주시고 한번은 아버지가 구입을 하시는 것 같기는 한데 우리야 챙겨 주시면 그냥 좋은 마음으로 받아 먹으면 된다. 양계장에서 기른 계란이 아니다 보니 계란의 크.. 2021. 4. 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