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카페인핸드드립1 2023년 12월 11일 지난 일상-먹부림 올해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이것 저것 일이 많았던 한해. 올해 초에는 팀장 때문에 정말 힘들었지만 중반 이후 부터는 그것도 잠잠해 졌고. 팀장 덕분에 업무에서 외곽으로 밀려 났다가 조금씩 내 자리를 찾는 느낌도 있고. 그러면서 외곽 업무가 일도 적고 스트레스도 없어서 다시 그 외곽 업무를 하고 싶다는 양가적 감정도 남아 있는 올 한해. 이 해가 가기 전에 한달여 먹은 것들을 한번 되돌아 본다. 딸과 함께 집 앞의 가게에 부대찌게를 먹으러 갔다. 이 곳은 예전에는 꼬들목살 부위 전문 고기집이었는데 실내외 바닥을 쓸던 빗자루로 테이블을 쓸어 내리는 걸 보고 가지 않은 곳이었다. 몇년 안 갔더니 묵은지 전문점으로 바뀌어 있길래 부대찌개나 짜글이를 생각하면서 방문했다. 가 보니 묵은지 전문전이라는데 대부분 고.. 2023. 12.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