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축분없으면 불안해1 난 어쩔 수 없는 맥시멀리스트이다 난 뭔가를 쉽게 버리지 못한다. 집은 정말 좁아서 코딱지만 한데 이것 저것 다 끌어 안고 버리질 못하니 발 디딜 곳이 없다. 갑자기 뭔가를 정리가 하고 싶어지던 날 일장 장롱 속의 몇년째 입지 않은 옷들을 일부 처분했다. 주변에서 누군가가 나에게 그랬었다. 일년동안 전혀 입지 않은 옷이라면 버려도 되는 옷이라고. 그래서 일년이 아닌 몇년동안 입지 않았던 옷들을 정리했다. 정리하고 돌아서서 며칠 갑자기 어떤 옷을 찾기 시작했다. 그 옷이 생각났으니 찾아서 입어야 하는데 그 옷이 없다. 며칠전 내가 버린 옷들이었다. 몇년을 가지고 있어도 입을 생각을 하지 않았던 그 옷을 버리고 나면 갑자기 생각나는 이 이상한 마은은 뭔지. 얼마전 속옷을 잔뜩 샀다. 무려 내것 10장, 딸아이것 10장. 난 재질이 면으로 된.. 2022. 5. 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