된장양은 최소한으로1 이른 봄에 끓였던 쑥국에 대해-뒤늦은 이야기 봄이 되면 생각나는 음식이 쑥, 냉이, 달래 등등 향이 강한 채소(?)류 이다. 일년에 짧게 한두번밖에 못 먹으니 봄이면 챙겨 먹으려고 노력을 하는데 요 몇년 거의 먹지 못했던 것 같다. 예전에는 직장 단체 식당에서 봄이면 꼭 쑥국, 냉이된장국, 달래된장국, 달래 오이무침 등등이 나왔는데 요 몇년 봄 나물을 이용한 반찬은 구경을 해 보지 못했다. 하다 못해 취나물 무침도 못 먹어 봤으니. 지금은 쑥이 아주 많이 웃 자라고 억세졌지만 3월 중순에서 말로 이동하려는 즈음에는 쑥이 아주 아주 어리고 부드러웠다. 그때 어느 점심시간 사무실 직원 한명이랑 점심을 최대한 빠르게 흡입하듯이 먹고 난 다음 커터칼과 비닐 봉지 하나 들고 근처로 쑥을 캐러 갔다. 대학교에 일반적인 화단이나 학교 내 도로가에도 쑥이 많았지.. 2022. 4. 19.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