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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바람 쐬기 좋은 영천 "동의참누리원한의마을"

by 혼자주저리 2023. 9.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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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 여행 도중 짬짬히 주변 여행을 적어 야지. 

몽골을 집중적으로 쓰다보면 주변 여행은 너무도 한껏 뒤로 밀려 버릴 테니까. 

특히 추석을 앞 두고서 몽골보다는 한의마을이야기를 적는 것이 더 어울릴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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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여행을 가기는 바쁜 하지만 잠시 바람을 쐬러 가기에는 좋은 곳으로 영천의 동의 한의 마을을 찾았다. 

집에서 출발해 오는 시간이 있어서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난 뒤 한의마을을 방문했다. 

동의참누리원 영천한의마을

전화 : 054-330-2750

주소 : 경북 영천시 화룡동 128

입장료 : 무료

운영 : 하절기(3월~10월) 10:00~18:00     동절기(11월~2월) 10:00~17:00

종료 1시간전까지 매표 가능(체험 관련 입장권)

휴무 : 매주 월요일

영천한의마을은 우리 몸에 생명력을 불어넣고 순환과 소통을 주관하는 오장육부를 형상화한 아름다운 한옥단지 속 전시체험공간입니다. 유의기념관은 유의들의 삶과 지혜, 그리고 본초의 역사를 통하여 우리나라 한의학의 발전과정을 이해하고 4D돔 영상을 통해 더욱 즐겁고 생생하게 관람할 수 있습니다. 한방테마거리는 우리나라 약령시 발전사 속 한약재 유통의 중심지로 자리 잡아온 영천을 소개하며, 자가진단을 통해 나의 체질을 알아볼 수 있습니다. 그외에도 야외전시물, 스카이워크 전망대, 산책로 등 많은 볼거리들이 있습니다.

 

동의참누리원한의마을 : 네이버 통합검색

'동의참누리원한의마을'의 네이버 통합검색 결과입니다.

search.naver.com

주차장이 잘 되어 있었고 주차장에서 입구로 향하는 길에 작은 조형물들이 있었다. 

한약첩을 의미하는 조형물은 단번에 알아 보겠고 그 뒤의 약탕기도 방향을 바꿔서 보면 알아 볼 수 있었다. 

주차장에 면해 있는 아주 작은 놀이터 같은 곳의 사람 머리 모형의 조형물은 앞에 있는 설명을 제대로 읽어 보지 못했다. 

저 조형물도 어떤 의미가 있을 텐데 이 날은 너무도 더워서 뭔가를 돌아 보겠다는 열의가 없는 날이었다. 

손에 뭔가를 들고 다니는걸 너무도 싫어하는 나도 양산을 들고 움직여야 했으니까. 

무료 입장이 가능한 곳이었다. 

입장은 무료지만 체험비를 내야하는 체험도 있었는데 수제 비뉴 만들기와 족욕은 체험비를 내야 했다. 

영천 시민, 대구 달서구, 울산 남구등 영천과 협약을 맺은 곳의 주민들은 체험비 할인이 가능하지만 신분증이 반드시 필요하다. 

인터넷으로 미리 체험 예약을 하고 와도 되고 현장에서 예약 상황을 봐서 바로 결재하고 체험을 할 수도 있다. 

공간이 많이 넓지는 않았다. 

주차장에서 테마거리 입구로 들어가는 곳이 광장처럼 넓었고 내부는 아주 좁게 건물들이 다닥다닥 붙어 있었다. 

그늘은 없었지만 건물들이 붙어 있었기 때문에 손에 들었던 양산은 접어서 가방 안에 넣어 두고 움직여도 충분히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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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음을 걷는 것이 불편한 엄마도 이 곳을 돌아 보는 것에는 큰 어려움이 없었다. 

또한 건물 입구나 옆 쪽으로 작은 조형물들이 귀엽게 배치가 되어 있어서 그 조형물들을 찾아 보느 재미도 있었다. 

새, 강아지 등등 동물 모양의 조형물들이 옹기 종기 모인 모습들이 꽤 눈길을 끌었다. 

일일이 사진을 찍었지만 굳이 올려 보지는 않았고 입구의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를 하고 있는 곰돌이만 올려 본다. 

1관부터 순서대로 움직이면 된다.

1관의 경우 내부는 간단히 영천의 약령시와 약초 등에 대해서 전시가 되어 있었다. 

크지 않은 내부에는 간단한 설명이 잘 되어 있어서 한 눈으로 읽어보기 좋았다. 

물론 현실은 한 눈에 다 읽어 보기는 쉽지 않았지만 대략 훑어 보기에는 괜찮았다. 

더운 여름이라 에어컨을 틀어 놔서 시원한 내부도 좋았다. 

1관을 다 보고 나면 2관으로 바로 갈 수 있다. 

2관의 경우 본인의 사상체질을 측정? 확인? 할 수 있고 그 체질에 대해 간단히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물론 사람이 체질을 측정 해 주거나 설명을 해 주는 것은 아니고 모든 것이 기계화 되어 있었다. 

그 기계 앞에서 엄마랑 나는 각각 체질 측정을 했다. 

2관의 내부에는 키오스크 같은 기계들이 쭈우욱 벽에 붙어 있었다. 

기계 앞에는 발 모양 스티커도 붙어 있어서 스티커 앞에 서서 카메라를 보고 사진을 찍은 다음 키오스크의 안내에 따라 설문에 답을 하면 된다. 

처음 내가 섰던 키오스크는 한글이 아닌 영문으로 되어 있어서 당황했는데 앞서 이 기계 앞에 섰던 사람이 영문으로 잘못 눌렀나 보더라. 

키오스크의 메인 페이지에서 언어를 한글과 영어로 바꿀 수 있었다. 

설문에 일일이 답을 하고 나면 나의 사상체질이 나온다. 

그 사장체질에 대한 바코드를 출력까지 할 수 있다. 

위의 사진 중 왼쪽 첫번째 사진이 나의 사상체질에 대한 바코드이다. 

손가락으로 가린 곳에는 키오스크에서 처음 카메라를 봤을 때 찍었던 사진이 인화 되어 있다. 

나의 사상체질은 소양인으로 나왔다. 

키오스크 반대쪽으로 마네킨이 있는 곳에 가면 키오스크에서 뽑은 바코드를 넣는 작은 기계가 있다. 

기계가 바코드를 인식하면 해당 체질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해 주는데 좁은 공간에 소리가 크고 울려서 너무도 정확하고 또렷히 들리는 부작용(?)이 있었다. 

사상체질을 측정하는 설문들은 조금 애매모호한 부분들이 있어서 이건가 저건가 헷갈리는 경우도 있었다. 

나 자신에 대한 설문인데도 애매모호한 부분이 있다는 아이러니를 이곳에서 경험했다. 

3관은 약제와 약에 대한 설명이 있었다. 

이 곳도 무인으로 운영이 되는 곳이고 2관에서 출려한 바코드를 가지고 이 곳에서 약 조합도 할 수 있지만 모든 것이 터치 스크린으로 하는 게임 같은 느낌이라 굳이 싶은 생각이 들었다. 

어린 조카는 재미있어 했지만 엄마랑 나에게는 그냥 그냥 그랬다. 

3관의 내부에 있는 전시물들이다. 

약제에 대해서 이런 저런 전시가 되어 있는데 위의 4장의 사진 중 오른쪽 위의 사진부분에 바코드를 넣고 화면에 뜨는 약재들을 터치스크린에서 손가락으로 끌어서 약탕기 화면속으로 넣으면 된다. 

약이 다 넣어지면 화면속 부채를 열심히 부쳐서 약탕기 아래의 불을 키워야 한다.

그러면 위의 모형 약탕기 쪽에서 증기가 올라오는 것을 볼 수 있었다. 

한약 냄새도 없고 그냥 증기만 올라오는 것이라 그냥 신기하네 정도만 보고 나올 수 있었다. 

그 다음 관은 수제비누 만들기였지만 시간이 오래 걸린다고 해서 신청하지 않았고 족욕 체험하는 곳에서 우리는 족욕을 했다. 

족욕에 대한 이야기는 다음 기회에 적기로 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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