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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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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602

갑진년 새해 모든 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 갑진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양력 1월1일처럼 떠 오르는 새해를 보지는 않았겠지만 새해의 해는 오늘도 뜨겠지요. 지난 한해 여러가지 일들이 많았지만 모두 잘 극복하고 이겨냈다고 생각합니다. 올해는 또 어떤 일들이 저에게 닥쳐 올 지 아직은 모르지만 왠지 올해 한해는 작년 제작년에 비해 잘 넘어 갈 수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제 블로그를 방문해 주시는 모든 분들도 긍정적이고 활기찬 기운으로 올 한해를 맞이하시기를 바래 봅니다. 전 올해 기존에 근무하던 사무실에 전문직이 아닌 사무직으로 복귀하는 걸 꿈꿨었습니다. 나름 전문직으로 사무실에서 10년을 근무하다가 보직을 바꿨는데 지금 보직이 스트레스 없고 편하기는 하지만 뭔가 일을 한다는 성취감이 없었습니다. 거기다 사무직 일을 몇가지 겸직으로 하고 있다보니 사무.. 2024. 2. 10.
2024년 2월 2일 지난 일상-먹부림 제외 일상 글을 쓸 사진들이 얼마 없었다. 바쁜 시기도 있었고 여행으로 정신 없는 시기도 있었고. 이래저래 두어달 치 일상을 그냥 한꺼번에 올리기로했다. 먹부림은 최대한 빼고 올려 봐야지. 추위가 찾아 오기 전에는 저녁을 먹고 난 다음 종종 운동을 나갔었다. 이 사진을 찍을 때만 해도 나무들의 잎이 제법 푸르게 많이 달려 있을 때였다. 요즘은 늦은 시간에는 너무 추워서 운동을 거의 못 나가고 있다. 저녁을 과식 한 날 가끔씩 운동을 나가는데 추운 날씨 때문에 동네 골목 골목 헤매며 걷고 있다. 아무래도 휑하게 뚫려있는 곳 보다는 건물들이 서 있어서 바람을 막아 주는 곳이 조금 덜 추운 느낌이랄까. 가끔씩 건물 사이로 계곡처럼 찬 바람이 부는 경우가 있기는 하지만 대부분은 바람을 막아주는 느낌이었다. 한겨울, .. 2024. 2. 2.
유행한지 한참이 되었지만 이제야 만들어 본 "카즈하 말린 망고 요거트" 집에 텔레비젼이 없고 유튜브로 잘 안 보니 요즘 유행 하는 것에 대해서 아주 많이 둔감해 진다. 텔레비젼이 있다고 해도 유행을 따라가기 힘든데 유행하는 건 얼마나 많은지. 요즘은 음식도 텔레비젼이나 유튜브에서 연예인이나 인플루언서들이 만드는 음식들을 따라하는 경향이 많은 편이고 이번에 만들어 본 카즈하 말린 망고 요거트도 그런 맥락이다. 문제는 카즈하라는 연예인이 누구인지도 모르고 딸이 만들어 먹길래 한번 따라 만들어 먹어 봤다. 준비물은 말린망고, 무가당 요거트, 가위, 스푼, 뚜껑있는 용기 정도 될 듯 싶다. 가위는 말린 망고를 잘라 줄 용도이고 스푼은 당연히 요거트를 뜨는 용도이다. 뚜껑있는 용기는 요거트와 말린 망고를 담아서 하룻밤 정도 냉장고에서 재워야 하니까 필요한 것이다. 뚜껑있는 용기가 아.. 2024. 1. 8.
겨울이 되면서 일어나는 내 몸의 변화 추운 겨울이 되었다. 춥기도 춥고 건조하기도 건조하고. 가장 먼저 날씨의 변화를 감지한 몸의 부위는 목이었다. 평소 봄, 여름, 가을에는 못 느끼는 부분인데 늦가을, 초겨울 즈음부터 자다가 목이 칼칼하니 따가워서 잠이 깬다. 이때 물을 마셔주면 그 순간은 편안하니까 괜찮은데 자다가 일어나 물을 챙기는 것이 꽤 귀찮다. 이러니 옛날에 어르신들이 꼭 자리끼라고 잠자리에 들기 전에 물을 챙겨서 머리맡에 두고 주무셨던 것 같다. 목이 칼칼해 지는 것 외에도 코에도 반응이 생겼다. 비염이 있는 나는 15~6년전에 비염 수술을 했고 그 뒤로 예전처럼 꽉 막히는 그런 증상은 아직은 없지만 날이 차가워지면서 콧물이 흐른다. 뭐 이건 다른 사람들도 비슷한 증상이긴 한데 건조함 때문에 콧 속이 헐어서 코 안에서 피가 비치.. 2024. 1. 6.
2023년을 보내고 2024년을 맞이 하며 2023년이 오늘로 끝입니다. 내일이면 2024년이 시작하네요. 올 한해는 저에게 정말 버라이어티 했던 한해였습니다. 그 중에서 가장 큰 이슈는 아무래도 직장 생활의 최대 고난이었던 팀장이 감사 결과에 따라 결국 퇴직 처리 된 부분인 듯 합니다. 고분고분 말 안 듣는 다고 별다른 이유없이 배제하고 이런 저런 일들로 힘들게 하던 팀장의 결말을 보면서 인과응보라는 생각은 들었지만 마음이 마냥 편하지는 않네요. 그 분도 한 가정의 가장이고 세 아이의 아빠인데 이제 어떻게 되려는지. 내가 그 분을 걱정해서 하는 생각은 아니다. 그 사람한테 내가 당한게 얼마인데. 좋은 마음이 생길 수는 없다. 하지만 그 모든 인과 관계를 떠나서 사람대 사람으로 보자면 앞으로 그 사람은 어떻하나 하는 생각은 든다. 나이도 어중간한.. 2023. 12. 31.
갑자기 방문자가 급등했던 날 11월 말경에 블로그에 갑자기 방문자가 급등한 날이 있었다. 이게 무슨 일인가 싶어서 확인을 해 보니 티스토리 메인에 글이 한번 걸렸었나 보다. 그런데 메인에 걸린 글은 나도 확인을 제대로 못했다. 다음 메인에 글 올라가는 것도 확인을 제대로 못 하는데 티스토리 메인에 걸린 글도 확인 못하는 인간이 나란 인간이다. 항상 얼마 찾아오지 않는 그래서 평균 방문자 그래프가 일직선을 유지하는 내 블로그에 갑자기 뿔이 솟았다. 언제나 방문자 현황이 비슷해서 찾아 볼 생각도 하지 않는 통계를 우연히 봤는데 내 눈을 의심 할 만한 숫자가 적혀 있었다. 이건 도대체 무슨 일이지? 위 사진을 보면 확실하게 알겠지만 블로그 방문자수는 항상 비슷비슷하다. 억지로 인연을 맺어서 서로 답방하고 하는 일을 하지 않고 있다보니 구.. 2023. 12. 27.
나랑 건조기랑은 맞지 않는 듯 싶다. 주부들에게 새로운 세상을 보여준 가전들이 몇개 있다. 식기세척기, 로봇청소기, 건조기 그리고 스타일러. 우리집에는 저 4개의 가전들이 하나도 없다. 여러가지 이유들이 있는데 하나하나 이야기를 해 보자면 또 없을 나름의 이유가 있다. 먼저 식기세척기. 식기세척기가 나온 초반에는 설겆이 몇개 나온다고 기계를 이용하나 싶었다. 내가 내 손으로 뽀드득 씻어야 개운하지 라는 생각을 했었다. 그런데 요 근래 들어서 설겆이가 너무도 싫어 지고 있다. 예전에는 먹고 나면 바로 바로 설겆이 해 두고 있는데 요즘은 미루기 일쑤. 그러다보니 식세기에 대한 호기심이 욕구가 생겨 버렸다. 주변의 직장동료들도 식세기를 한번 사용해 보고는 그 만족감이 너무 좋다고 하더라. 그래서 식세기를 구입하려고 한달 넘게 알아 봤다. 금액은 .. 2023. 12. 23.
동생이 받은 보이스 피싱 전화 회사에서 일이 엄청 바쁜 시기에 동생이 전화를 했었다. 내가 그 전화를 못 받고 있다가 한숨 돌릴 즈음에 전화를 했다. 동생이 다급한 목소리로 법원에서 등기가 온다고 했단다. 동생이 법원에서 올 문서가 없는데 왠 등기? 라고 물었더니 본인도 모른다고 하더라. 동생에게 핸드폰으로 전화가 왔고 평소 일하는 시간에는 전화를 잘 못 받다가 그때는 여유가 있어서 전화를 받았다고 한다. 동구지법인데 집에 언제 가느냐고 등기가 배달 될 건데 사람이 없으면 안된다고 했다고 한다. 동생이 5시쯤 집에 간다고 했더니 그럼 그때 등기가 배달될 거니 등기를 받고 동구지법으로 다시 연락을 달라고 했다고 하더라. 그 전화를 끊고 나한테 전화를 했는데 내가 전화를 받지 않자 다시 걸려 온 전화로 전화를 해 봤다고 한다. 그러자 전.. 2023. 12. 19.
2023년 12월 11일 지난 일상-먹부림 올해도 마무리가 되어 간다. 이것 저것 일이 많았던 한해. 올해 초에는 팀장 때문에 정말 힘들었지만 중반 이후 부터는 그것도 잠잠해 졌고. 팀장 덕분에 업무에서 외곽으로 밀려 났다가 조금씩 내 자리를 찾는 느낌도 있고. 그러면서 외곽 업무가 일도 적고 스트레스도 없어서 다시 그 외곽 업무를 하고 싶다는 양가적 감정도 남아 있는 올 한해. 이 해가 가기 전에 한달여 먹은 것들을 한번 되돌아 본다. 딸과 함께 집 앞의 가게에 부대찌게를 먹으러 갔다. 이 곳은 예전에는 꼬들목살 부위 전문 고기집이었는데 실내외 바닥을 쓸던 빗자루로 테이블을 쓸어 내리는 걸 보고 가지 않은 곳이었다. 몇년 안 갔더니 묵은지 전문점으로 바뀌어 있길래 부대찌개나 짜글이를 생각하면서 방문했다. 가 보니 묵은지 전문전이라는데 대부분 고.. 2023. 12. 11.
전화보다 문자로 대화를 시도해야 한다. 딸과는 떨어져 지낸지 꽤 된다. 고등학교를 기숙학교로 진학했고 대학교도 서울로 진학했기 때문에 고등때부터 집에서 떨어져 지내고 있다. 물론 시간이 날 때마다 집에 내려와서 같이 시간을 보내고 있기는 하지만 같이 생활하는 반경이 달라 진 것은 어쩔 수 없이 받아 들이는 중이다. 떨어져 지내다 보니 전화통화나 카카오톡을 자주 하는 편이기는 한데 이게 또 묘한 규칙 비슷한게 생겨있다. 일단 딸이 집안에 있으면 절대로 전화를 하지 않는다. 서울에 있으면서 집 안에 있으면 절대로 전화를 하지 않고 있지만 집 밖으로 나갈 일이 생기면 방 문을 나서면서 전화를 해서 잠시 통화를 하고 하루종일 전화 통화가 되지 않다가 집에 들어 갈 때 전화를 한다. 집에 있을때는 왜 전화를 하지 않느냐고 물으니 집에 있는데 굳이 전화.. 2023. 12.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