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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19년 8월 쿠알라룸푸르 싱가폴 패키지여행 4일차 - 보타닉가든, 시티버스투어

by 혼자주저리 2019. 8.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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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10시가 넘어서 숙소에 도착해 꿀잠을 잤다. 

호텔 조식은 무난 했으나 쿠알라룸푸르의 힐튼 페탈링 자야 보다 못한 느낌. 

그래도 과일은 더 맛났던 것 같다. 

조식을 먹고 가이드를 만나 보타닉 가든으로 출발. 

주차장에서 버스에서 내려 가이드를 따라 좁은 골목 같은 곳으로 들어갔다. 

골목이라고 해도 나무들의 사이로 난 길.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이 곳은 아주 넓어서 우리가 볼 곳은 정말 새발의 피 정도란다. 

예를 들면 손바닥 하나가 모두 보타닉 가든이라면 이날 우리가 보는 곳은 새끼 손톱만큼 정도 보는 것이라고. 

무료로 개방 된 곳이라는데 그래서인지 아침부터 조깅을 하는 주민들을 제법 볼 수 있었다. 

우리가 조금 일찍 나선 덕분인지 우리가 도착했을 때 주차장에는 관광객용 버스가 거의 없었지만 보타닉 가든을 보고 나갈 때는 주차장에 대형 버스들로 가득했다. 

이 보타닉 가든 주변이 주거 공간인데 부촌이란다. 

싱가폴의 국화라는데 우리가 간 시기는 꽃이 필 시기가 아니라 가끔 피어 있는 한두송이만 볼 수 있었다. 

저 풀같은 나무의 길이는 사람의 키보다 높았고 꽃들이 무리지어 피면 참 예쁘다고했다. 

무료 개방 공원이라고 해도 전체적으로 관리는 잘 되어 있었다. 

립스틱 팜이라고 했었던 것 같은 붉은색 줄기를 가진 팜 나무. 

나무 색이 예뻐서 사람들이 너무 좋아했었던 것 같다. 

보타닉 가든의 매점. 

그런데 매점 쪽에 보면 출입 게이트도 있고 매표소도 있다. 

형식적인 매표소인지 아니면 우리가 뒤로 살짝 들어 온 것인지 .

보타닉 가든을 뒤로 하고 선택 옵션이었던 시티투어를 타러 이동했다. 

시티투어는 티켓을 끊어 탑승 가능한데 노선에 따라 색으로 구분이 되어 있었다. 

버스 자체는 거의 붉은 색 톤이었다. 승강장에 보면 버스 탑승장 색이 다르다. 노선에 따라 레드, 옐로우, 블루, 그린 등으로 구분이 되어 있다. 

그 중에서 우리는 레드 라인 버스 탑승. 

레드 라인 버스는 승강장 맨 앞에 있다. 

이 노선은 리틀인디아, 차이나타운 등등 거리를 안내 하는 것으로 이어폰을 꽂으면 한글 설명도 지원이 된다. 

저렴한 붉은색 이어폰을 가이드가 나눠 줬다. 

아마 따로 구매 한 것 같은데 개인 이이폰이 있으면 따로 구매하지 않아도 될 듯. 

버스는 2층인데 1층 버스는 에어컨이 빵빵하게 틀어져 있다. 

2층은 뒷 부분에 텐트가 쳐 져 있는데 버스가 움직이면 시원해서 굳이 1층에 앉지 않아도 크게 덥지는 않다. 

좌석 통로쪽이 아닌 안 쪽에 이어폰을 꽂을 수 있는 잭이 있고 지원하는 언어를 선택할 수 있고 볼륨도 조절할 수 있는 버튼이 있다.

시티버스 투어는 노선 별로 해 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다. 

티켓을 한번 발권하면 하루종일 무제한 탑승인건지 아니면 일회용 티켓과 무제한 탑승 티켓이 따로 있는지는 다시 확인해 봐야 할 듯. 

시티 투어 버스는 꽤 재미있었다. 

차이나 타운에서 시티버스 투어를 하차했다. 

그 곳에서 절 한곳을 통과 해서 패키지 특유의 쇼핑을 하고 난 다음 점심을 먹고 말레이시아로 넘어갔다. 

이번에 국경을 넘는 것은 비행기를 타지 않고 버스로 싱가폴 이민국으로 가서 출국 심사를 하고 다시 버스를 타고 다리 하나를 건넌 다음 버스와 가이드는 우리를 말레이시아 이민국 앞에 내려 주고 돌아간다. 

우리는 말레이시아 이민국에서 입국 심사를 하고 난 다음 말레이시아 가이드를 만나면 되는 일정이었다. 

출국을 하고 입국을 하는 이 짧은 시간에 싱가폴과 말레이시아의 차이를 확연히 느낄 수 있었다. 

말로 설명하기 뭐하지만 한번쯤은 경험해 봐도 될 것 같은 느낌. 

정말 두 곳의 차이가 선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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