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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잣말/속앳말

에티오피아 예가체프를 선물로 받았으나

by 혼자주저리 2017. 11.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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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의 친구가 원두를 전문으로하는 커피숍을 운영한다. 

이런 저런 원두들을 판매도 하고 티백도 제작해서 만들어 판다. 

어느날 갑자기 동생이 집으로 주문해 준 원두 두봉지. 

하나는 원두 상태이고 하나는 갈아진 상태이다. 

선물은 고마우나 또 다시 고민에 빠졌다. 

한참 커피를 마실때는 그라인더도 있었고 드리퍼도 있었고 이런 저런 커피 도구가 있었다. 

문제는 커피를 줄이면서 그러다보니 사무실에서 마시는 커피로 하루를 나기에 집에 있던 돌아다니며 자리만 차지하던 도구들을 모두 처분한 거다. 

동생이야 언니가 예전에 커피를 워낙 즐길때 왠만한 도구들을 다 사다 놓은 것까지 알고 있으니 생각 없이 선물로 보냈겠지만 나는 고민 스럽다. 

일주일 넘게 열흘 정도를 냉동실에 보관하면서 고민에 또 고민을 했지만 역시 드리퍼랑 그라인더를 다시 구매해야 할 것 같다. 

커피랑 같이 보내줬던 통밀 식빵. 

많이 거칠고 억센 식감이라 다꽁은 절대로 안 먹는다 선언했다. 

결국 내가 다 먹어버린 식빵. 나도 통곡물 식빵류를 좋아하는데 이 빵은 많이 거칠고 투박해서 그닥 좋은 식감은 아니었다. 

그나저나 일단 드리퍼를 먼저 구매해야 겠다. 


중간 로스팅의 예가체프의 가벼운 산미를 좋아하는데 이 원두는 어떻게 로스팅 되었는지 궁금하다. 

드리퍼를 빨리 구매해야 할 이유가 생겨 버렸다. 

예가체프만 아니라면 사무실에서 미니 에스프레소에 넣고 내려먹으면 되는데 예가체프라 그냥 드리퍼를 구매하는 걸로 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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