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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패키지여행

2024년 5월 31~6월4일 저렴한 가격의 중국 태항산 여행-요성 톨게이트 앞 식당 "백성장원"

by 혼자주저리 2024. 7.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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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도로 휴게소도 한 곳 들리고 달리고 달려서 숙소가 있는 도시의 톨게이트를 통과했다. 

톨게이트를 내리자 마자 바로 저녁을 먹을 수 있는 식당으로 이동 할 수 있었다. 

버스가 내려 온 톨게이트 인 것 같다. 

버스에서 내려서 일단 줌으로 당겨서 사진을 찍어봤다. 

중국의 톨게이트나 우리나라 톨게이트나 별반 다른 건 없어 보였다.

도착했을 때는 해가 많이 져서 사위가 어두워져 있었다. 

일단 차에서 내리자 말자 바로 주변의 사진부터 찍고 가이드가 이끄는대로 움직였다. 

톨게이트 바로 앞의 로터리 같은 느낌의 넓은 공간이었다. 

차량 통행이 엄청 많은 것도 아닌데 이렇게 넓은 공간을 만들어 둔 것을 보면 역시 대륙의 스케일아라 부를 만 하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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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였으면 저 공간에 차량이 빽빽하게 들어가 있을 듯 한데 휑하니 광장같은 느낌이었다. 

톨게이트에서 내려서 바로 광장같은 로터리로 들어오기 때문에 톨게이트로 빠지는 차량은 모르겠지만 톨게이트를 나와서 진입하는 차량은 조심해야 할 듯 싶었다. 

공간이 넓으니 톨게이트가 이런 로터리에 바로 붙어 있을 수도 있구나 싶기도 했었다. 

우리가 저녁을 먹기위해서 가는 식당도 진입로가 로터리에 면해 있었다. 

버스는 로터리 한쪽에 주차를 하고(주차장은 아니었다) 로터리에 접해 있는 진입로를 따라 가면 되는데 길 안 쪽으로 간판들이 세워져 있었다. 

앞쪽의 파란색 간판은 불이 들어오지 않았는데 뒤쪽의 붉은색 간판은 불이 들어와 있었다. 

진입로를 걷는 순간에는 이 식당이 단체 손님을 전문으로 받는 그런 식당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 곳이기도 했다. 

불이 켜져 있던 간판을 지나면 환하게 밝혀진 공간들이 보인다. 

진입로를 따라 걷는 길의 오른편에는 위의 왼쪽 사진의 모습이었다. 

천막이 쳐 진 곳에 조명이 환하게 밝았고 테이블과 간이 의자들이 놓여 있었다. 

안쪽에 커플인듯 남녀가 앉아서 가볍게? 술을 마시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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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 사진 안쪽으로 파란색의 벽 같은 공간이 있는데 그 곳이 주방인 듯 그 쪽에 몇명의 직원이 대기 하는 모습도 보였다. 

진입로의 왼편에는 삼각형의 모양을 가진 텐트가 쳐져 있었고 안에 테이블과 의자가 있었다. 

천막 한 곳에 여러명의 사람이 앉아서 술을 마시는 모습이었다. 

이런 분위기 괜찮군 싶었고 우리는 작은 천막은 아니고 큰 천막 아래에서 저녁을 먹나 싶었는데 이대로 이 공간들을 통과해서 지나갔다. 

입구의 환한 공간을 지나서 어두컴컴해 진 곳으로 가서 오른쪽으로 살짝 꺽으면 간이 건물처럼 된 건물이 나오는데 그 곳으로 가이드가 우리를 안내했다. 

간판에는 한글로 백성장원이라고 적혀 있는데 여기도 한식당인 듯 싶었다. 

처음 단체 손님을 위한 식당으로 가는 것 아닌가라는 추측이 맞아 들어가는 곳이었다. 

진입로에서 본 분위가 좋았던 곳은 아마도 현지인들이 이용하는 식당인 듯 했고 이 곳은 우리처럼 단체 손님을 전문으로 받는 식당인 것 같았다. 

외부에서는 전혀 이 식당이 보이지 않는 위치라 아는 사람만 올 수 있는 그런 곳이었으니까. 

내부는 길쭉하게 그리고 어마무지하게 넓었다. 

사진에서도 보여지듯이 굉장히 긴 공간의 식당이었고 중국 음식점에서 주로 볼 수 있는 중앙의 회전판이 없는 테이블이었다. 

우리보다 앞서 먼저 식사를 하는 패키지팀이 한팀 있었는데 이 팀의 버스가 우리가 내린 버스 옆에 주차가 되어 있었던 것을 봤었다. 

주차된 버스를 봤을 때는 별 생각이 없었지만 식당에 와 보니 그 버스가 저 팀의 버스구나 싶은 생각이었다. 

저 일행은 우리가 식탁에 자리를 잡고 앉아서 얼마되지 않아서 식사를 끝내고 나갔다. 

테이블에 음식들이 세팅되어 있었다. 

김치찌개, 데친 목이버섯, 에그스크램블(추정), 돼지고기 줄기콩볶음 두부조림, 볶은땅콩, 오이스틱, 상추쌈이 있었고 장으로는 간장과 고추장이 올려져 있었다. 

이번 중국여행에서 좋았던 점은 상추와 오이스틱이 자주 나왔다는 점인 듯 싶다. 

다른 반찬없이 상추와 오이만으로도 밥을 충분히 먹을 수 있는 나로서는 만족스러운 식사를 할 수 있었다. 

돼지고기 줄기콩 볶음은 줄기콩을 골라 먹었고 에그스크램들로 추정되는 계란볶음은 그냥저냥 먹을 만 했다. 

상추와 오이 말고도 맛있게 먹었던 것이 데친목이버섯이었는데 목이버섯을 간장에 찍어 먹으면 되는 간단한 음식이었다. 

생각보다 담백하니 맛있어서 집에 와서도 한번 해 먹어 봤다. 

집에서는 초고추장과 와사비간장으로 찍어 먹어봤는데 생각보다 와사비 간장이 맛이 좋더라. 

가끔 반찬이 없을때는 한번씩 해도 될 것 같았다. 

메인은 김치찌개였다. 

생각보다 국물이 많은 김치찌개였는데 오랜만에 만나는 김치찌개는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패키지 여행의 좋은 점은 한식 비중이 높은 편이고 현지식도 향신료를 최대한 빼 준다는 점이지 싶다. 

내가 어렸던 아주 옛날에 부모님이 계모임에서 해외여행을 가실 때면 고추장, 멸치볶음, 김, 콩자반 등등 밑반찬을 챙겨 갔셨었는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이 가볍게 다닐 수 있어서 좋은 듯 싶다. 

식당에 입구에는 이런저런 선물용으로 구입하기 좋은 제품들이 놓여 있었다. 

술(고량주)도 있었고 대추호두도 있었다. 

이 곳에서 대추호두를 한봉에 만원씩 판매하고 있었으니 가이드가 저렴하게 판매 한 것이 아니라 그냥 정가로 판매 한 듯 싶다. 

저녁을 먹고 난 다음 바로 마지막 숙소인 정태동방호텔로 이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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