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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한국

2020년 11월 28일 포항여행-과메기 문화관 앞 커피숍

by 혼자주저리 2021. 1.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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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메기 문화관의 4층 카페테리아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었다. 

하지만 코로나로 인해 카페 운영은 하지 않고 있어서 문화관으로 오면서 봤던 커피숍으로 향했다. 

씨앤하우스(SEA & HOUSE coffee)

전화 : 0507-1345-5423

주소 : 경북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117번길 27 (구룡포리 415-2)

영업 : 매일 10시~20시

구룡포 일본인 가옥거리에서 구룡포 과메기 문화관으로 올라가는 끝 부분에 위치해 있다. 

과메기 문화관의 주차장을 공유한다고 봐도 무방할 듯 싶다. 

드라마 동백이 필 무렵의 동백이 집 뒤쪽이라고 해도 될 듯 싶은 위치. 

위치는 너무 좋았다. 

메뉴는 그냥 저냥 적당히 있고 가격은 뷰에 비해서 비싸다고 느끼지는 않았다. 

냉장고에 여러가지 음식들이 많기는 하지만 과메기 문화관 앞이라서 그런지 어린 아이들이 픽 할 수 있는 뽀로로가 눈에 더 띄었다. 

과메기 문화관 자체가 어린 아이들과 함께 오기 좋은 곳이라 그런 듯 하다. 

과일 주스나 음료들도 많았고 다쿠와즈 종류들도 제법 있었다. 

보통은 치즈케이크를 선택했을 테지만 이 날은 크레이프 케이크가 끌렸었다. 

하지만 일행들의 선택은 티라미수.

티라미수도 나쁘지 않았기에 티라미수 케이크로 주문을 넣기로 했다. 

실내는 넓지 않았고 1층과 2층으로 되어 있었다. 

1층의 경우 테이블이 몇개 없어서 우리는 2층으로 올라가기로 했다. 

전체적으로 크리스마스 장식이 되어 있었는데 과하지 않고 아기자기한 맛이 있는 인테리어였다. 

화분의 배치도 좋아서 더욱 마음에 들었다. 

2층도 넓지는 않았다. 

우리가 방문 했을 때 사람이 우리 밖에 없어서 2층은 전세 낸 듯이 우리만 사용 할 수 있었다. 

2층에서는 멀리 바다도 보이는 뷰가 시원하니 좋았던 것 같다. 

코너의 작은 자리에 난 창으로는 과메기문화관이 삐죽이 보이는 뷰인데 장식이 아기자기 이뻐서 사진을 찍게 만드는 곳이었다. 

좁았지만 다른 손님이 없었기에 우리는 마음 놓고 편안히 수다를 떨 수 있어서 이곳에서 한참을 앉아서 이야기하고 쉴 수 있었다. 

우리가 주문했던 음료들. 

코로나 때문인지 실내에서 먹어도 일회용 용기에 나왔다. 

주문을 하고 자리에 앉아 있으면 가져다 주시기에 더 편안했다는 건 우리끼리의 이야기이고. 

뚜껑에 주문한 음료 이름이 간단하게 적혀 있어서 뭐가 뭔지 뚜껑 열어서 찾지 않아도 되어서 좋았다. 

내가 주문했던 라떼와 케이크랑 찍어봤다. 

뷰는 좋았고 우리가 갔을 때 우리 밖에 없어서 좋았지만 음료는 그냥 저냥 쏘쏘했다. 

일반적인 카페에서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그런 음료라고 해야 하나? 

특별히 맛나지도 않았고 어디를 가나 흔하게 만날 수 있는 그런 음료였다. 

나로서는 개인이 운영하는 카페를 프렌차이즈보다 좋아하는데 이유는 정형화된 프렌차이즈의 맛 보다는 개인이 만들어주는 특유의 맛을 더 좋아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 곳은 개인이 운영하는 곳이지만 특유의 개성은 없었던 곳이었다. 

가장 좋았던 2층 창가의 뷰와 우리만 있었다는 조용함이었던것 같다. 

다음에 구룡포를 방문할 기회가 있다면 그때는 코로나가 끝나고 문화관의 카페테리아를 이용 할 수 있다면 그곳을 이용해 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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