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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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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공예로 만든 도장 케이스 매주 목요일 가죽공예 수업이 있다. 물론 문화 센터에서 하는 공예 수업이다. 어제는 칸막이 지갑을 만들어 보려고 시도 하다가 강사가 칸막이 부분때문에 어렵다고 해서 그냥 도장케이스를 만들었다. 수업때 하려는 것 들 중 가장 쉬운 것이라 한시간만에 뚝딱 만들어졌다. 물론 재단까지 다 되어 있으니 한시간으로 가능한 것이지만. 먼저 바느질 구멍을 뚫었다. 실로 꿰맬것이면 1호 펀치를 가죽끈으로 꿰맬예정이면 2호 펀치를 사용하면 된다. 일단 이 가방은 가죽끈을 사용하는게 이쁘다고 해서 2호 펀치를 사용했다. 그리고 가죽에 스프레이로 물을 충분히 뿌린 다음 수지판으로 문양 찍기를 했다. 이런 저런 문양들이 많지만 일단 별 모양을 선택했다. 수지판에는 별 모양이 모서리 부분으로 잡혀 있었는데 이걸 이용해서 뚜껑 부.. 2017. 4. 7.
고등학생에게 동아리 활동이 가지는 의미 요즘 고등 1학년 어머니들이 커뮤니티에 올린 글들을 보면 동아리 문제가 많이 올라온다. 희망했던 동아리에서 탈락했다. 진로와 맞는 동아리에 들어가지 못했다.등등의 이야기가 많았다. 동아리 : 같은 뜻을 가지고 모여서 한패를 이룬 무리 동아리의 사전적 의미는 간단하지만 많은 뜻을 내포한다. 일단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것은 같은 취미 할동을 하는 모임이라는 뜻이다. 처음에는 공부 외에 취미 활동 또는 흥미있는 분야에 대한 심도있는 진로활동을 하기위한 모임일텐데 요즘은 조금 많이 비틀린 느낌이 든다. 일단 생기부에 올리기 위해 희망하는 진로와 관련있는 동아리에 지원하기 위해 아이들이 많이 몰린다. 그러다보니 경쟁이 치열하고 또 말도 많고 탈도 많다. 실례로 내가 본 어떤 글은 아이가 고등 들어가서 반장을 하고.. 2017. 4. 5.
가죽공예 세번째, 네번째 수업 후 칸막이 카드지갑 완성 세번째와 네번째의 가죽공예 수업을 들었다. 일단 수강생들이 천편일률적으로 강사가 지정한 똑같은 작업을 하는게 아니라 패턴에 따라 잘라둔 가죽들 중에서 아무것이나 본인이 하고 싶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한명은 도장케이스, 한병은 동전지갑, 난 칸막이 카드지갑으로 선택했다. 다른 한 분은 늦게 들어와 나랑 같은 칸막이 지갑으로 시작했다.사실 이 카드 지갑을 선택했을때 패턴에는 바늘 구멍이 없었다. 그래서 혹시 이 카드 지갑을 하게되면 목타를 치고 새들스티치로 바느질 하는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하는 아주 작은 희망이 있었다.목타와 새들 스티치는 꼭 배워보고 싶었으니까. 그런데 막상 이 카드 지갑을 선택하니 목타와 새들 스티치는 어디로 갔는지 눈금자를 대고 일정한 간격으로 구멍을 낼 수 있는 위치를 알려주.. 2017. 4. 3.
교토에서 사가지고 온 벚꽃 절임 다꽁이 오사카로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엄마가 아닌 친구들과의 여행은 초등학교때 수학여행 이후로 두번째였다. 이번에도 물론 수학여행이라는 단체 여행이었지만 다꽁은 친구들과의 여행을 꽤 고대했었다. 그런데 막상 친구들과 간 여행은 생각만큼 즐겁지 않았나 보다. 일본에서 온 연락에는 친구들과 여행 스타일이 맞지 않다는 이야기가 많았다. 그리고 패키지 특유의 가이딩 여행도 안 맞단다. 시간에 맞춰 가야 한다는 것도 스트레스였고 버스에서 가이드의 설명도 스트레스였단다. 물론 집에 돌아와서는 가이드가 꽤 친절했고 설명도 잘 해 줘서 좋았지만 그래도 단체 여행은 두번다시 가고 싶지 않단다. 그런 여행 중에 다꽁이 교토에서 내 선물을 사 가지고 왔다. 길을 가다가 보인 벚꽃절임을 보는 순간 이건 반드시 사야한다 결정했.. 2017. 3. 28.
다꽁의 수학여행은 오사카였다. 2년전에 나랑 같이 자유여행으로 다녀온 오사카로 다꽁이 수학여행을 갔다. 3박 4일의 일정이었는데 첫날 간사이 공항으로 들어가서 고베를 가고 둘째날은 교토 세째날은 유니버셜 네째날은 오사카성과 나라를 들렸다 귀국하는 일정이었다. 처음 친구들과 여행 일정을 짤 때 유니버셜 익스프레스권을 끊지 않고 싱글라이더를 이용하자고 했었다. 그런데 출발하기 일주일 전 갑자기 친구 중의 한명이 익스프레스를 여행사를 통해 예매했다고 하면서 다꽁이 급히 익스프레스를 끊어 달라고 요구했다. 그런데 유니버셜 사이트에 들어가니 일정에 있는 날은 익스7은 모두 매진된 상태였다. 결국 익스 4를 끊어야 하는데 익스4가 두종류였다. 하나는 플라잉 다이노서와 할리우드 드림 라이드를 지정하고 나머지 두개, 또다른 하나는 해리포터 포비든 .. 2017. 3. 24.
엄마들의 과열된 교육 열정을 보면서 답답함을 느꼈다. 고등학생이 된 다꽁의 입시 정보를 모으고 같은 동년배 엄마들과의 교감을 위해 가입한 카페에서 오늘 글을 하나 봤다. 초등학교 1학년 엄마의 글이었다. 아이를 국제고에 보내고 싶은데 공립 국제고의 선생님 학력이 궁금하다고 한다. 도대체 초등학교 1학년 엄마가 본인의 희망사항만으로 선생님들의 학력을 궁금해 할 필요가 있을까? 아이가 자라면서 어떤 장래희망을 가질 지 모르고 적성이 어떤 쪽으로 발휘될지 모른다. 그런데 벌써부터 고등학교 선생님의 학력이 신경쓰인다고 글을 올리는 걸 보면서 참 답답함을 느꼈다. 너무 섣부른 설레발을 보면서 하루 종일 가슴에 뭔가가 턱 걸린 듯한 느낌이었다. 초등학교 1학년이라면 아직 공부나 장래 희망보다는 즐겁게 학교 생활하면서 그들만의 사회에 적응하는 기간인데 엄마는 벌써 고등.. 2017. 3. 22.
가죽공예 수업 두번째 - 가죽 재단하기 문화센터에서 하는 가죽공예 수업 두번째날. 6시에 퇴근하고 6시 30분까지 수업하는 곳까지 가는게 조금 무리이다. 평소에는 20분이면 갈 수 있는 거리인데 6시부터는 퇴근시간대가 맞물려 엄청난 차들이 몰려드는 거리이다. 돌아가는 길이 있기는 하지만 그 길로 갔다가 더 늦어 질 것 같기도 해서 그냥 꾸역꾸역 신호에 몇번씩 걸려가면서 마트로 향했다. 다행히 주차하니 6시 34분 정도였고 주차장에서 강의실까지는 1분이 채 안 걸리는 곳이라 많이 늦지는 않았다. 지난 주에 형지에 패턴을 그리는 작업을 했었지만 난 형지가 없어서 형지 작업을 하지 못했었다. 오늘 형지 작업을 하고 다른 수업을 진행할 줄 알았는데 강사는 내가 작업할 형지도 가지고 오지 않은 상황이었다. 단지 오늘 수업에 맞추어 내 생지는 가지고 왔.. 2017. 3. 17.
[보이스] 과유불급인 걸까? 드라마 '보이스'가 종영했다. 이 드라마를 설 연휴에 몰아보기 시작하면서 봤는데 중간에 재대로 챙겨보지 못하다가 얼마전 다시보기로 완결편까지 다 봐 버렸다. 나에게 드라마 본방 사수라는 건 어느 나라 말인건지. 집에 텔레비젼이 없기도 하지만 무언가를 시간맞춰 챙긴다는 건 다꽁 하나만으로도 벅차서 그냥 저냥 내가 여유가 되거나 아니면 정말 스트레스 받아서 아무것도 생각하기 싫을 때 몰아서 드라마든 책이든 보는게 내 스타일인것 같다. 예전에는 미드를 몰아보기 잘 했는데 저작권 문제로 미드를 보기 힘들어지면서 일드로 갈아탔었는데 그 조차도 보기 힘들어졌다. 공식적인 다시보기 사이트의 업로드가 너무 늦고 자막도 예전보다 매끄럽지 않은 듯 하고 하여간 예전보다 못하다보니 그 곳은 점점 안 들어가지는 추세다. 그러.. 2017. 3. 17.
문화센터 가죽공예 1차 수업 - 시계줄 만들기 가죽공예를 하고 싶어서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다 문화센터 수업을 하나 찾았다. 내가 찾은 것은 아니고 동생이 찾아서 알려 줬다는 것이 정확한 표현이다. 일단은 매주 목요일 오후 6시 30분부터 7시 20분까지 수업인데 3월 2일에 첫 수업을 진행했다. 난 3월 2일은 미리 알았다고 해도 절대로 참석 못하는 날이었기에 3월 6일에 인터넷을 문화센터 홈페이지에 들어가 대기예약을 걸어놨었다. 얼마 기다리지 않아서 걸려온 전화는 가죽공예 수업에 자리가 있는데 수업을 할 것이냐는 내용이었다. 한다고 했더니 첫 수업료도 같이 지불해야 한단다. 약관 따지고 이것 저것 따져서 빠진 수업료를 왜 내야 하냐고 하고 싶었지만 일단 그냥 수긍했다. 그리고 재료비는 강사와 의논 하라고 했다. 지난 주 사무실에서 10분 일찍 나가.. 2017. 3. 14.
3월 모의고사를 마친 딸에게 하고 싶은 말 2학년이 되어 첫 모의고사를 마쳤다. 시험을 치기 전부터 미리 이번 모의고사는 기대도 하지 말고 바라지도 말라던 다꽁은 역시나 처참한 결과를 받았다. 그럼에도 이런 저런 핑계가 많았던 딸이다. 국어는 비문학 지문이 길어서 놀라는 바람에 국어 시간 내내 다리를 덜덜 떨었다고, 그래서 문학 지문을 제대로 읽지 못했다고 했다. 지문 내용도 소크라테스라던가 논증이라던가 이런게 나와서 어려웠고 그래서 틀렸단다. 영어는 작년에 난리가 났던 문법은 다 맞았으나 지문의 내용을 순서대로 나열하는 문제만 골라 틀렸다고 했다. 수학은 말 할 필요도 없고 지리는 2점짜리는 3개 틀렸다나? 세계사는 전혀 공부라고는 해 보지도 못하고 쳤는데 20점대라고 잘 했다고 했다. 한국사는 근현대사를 정말 싫어라 하는데 이번에 근현대사에서.. 2017. 3. 13.
원스토어의 계정 연결은 너무 힘들다 기존에 사용하던 G메일 계정을 애드센스 때문에 삭제했다. 처음 계정 삭제를 할 때는 크게 신경 쓰지 않았는데 며칠 있다가 한가지 문제를 발견했다. 원스토어를 G메일로 로그인 했던 것이다. 평상시 핸드폰으로 자동 로그인이 되다보니 전혀 고려하지 않았던 부분이었다. 내가 구매한 이북들 중에서 절반 이상이 원스토어에서 구매 한 것인데 계정을 삭제하고 나니 그것들을 볼 수 가 없는거다. 이북으로 구매를 하고 묵은지로 읽지 않은채 보관함에 넣어 둔 것들도 꽤 되는데 이런 낭패가 있나 싶었다. 그래서 원 스토어 고객상담실에 전화를 했다. 내가 말한 부분은 계정은 삭제를 했지만 본인임이 확인이 되면 다른 계정으로 내 구매 내역을 연동시켜 달라는 것이었다. 그때 상담사의 반복적인 대답은 계정을 삭제하면 구매 내역을 연.. 2017. 3. 8.
애드센스 1차 승인과 무한 사이트 검토때문에 애드 센스에서 1차 승인 메일을 또 받았다. 이번에는 캡쳐도 했다. 문제는 애드센스에 광고를 삽입하기 위해 들어가면 무한 사이트 검토 중이라는 말만 뜬다. 내 광고 버튼은 클릭도 안된다. 활성화가 안 되어 있는 것이다. 그래서 열심히 기다렸다. 검색하니 일주일 정도 기다리라는 다른 블로그를 봤기에 일단 기다렸다. 그런데 문제는 며칠 기다리니 또 다시 승인 거절 메일이 왔다. 장난 하나 싶은 마음이다. 이제는 화가 난다. 처음부터 승인 거절 메일을 보내 주던가. 아무리 로봇이 처음 사이트 검토를 한다고 해도 이런 식은 아닌 거잖아. 정말 포기하고 싶은 마음이 반, 오기로 또 다시 알아 보고 싶은 마음 반이었다. 일단 다시 열심히 검색했다. 그래서 찾아낸 방법이 구글 계정을 삭제하고 다른 계정으로 신청하라고.. 2017. 3. 2.
매운 돼지갈비찜, 메로골드 그리고 하이큐 도쿄 1차전 승리 2월의 마지막 주말이다. 다꽁은 봄방학을 맞이하여 집으로 왔다. 며칠 간의 봄 방학이지만 집에서 마구 마구 늘어지고 있다. 하루에 거의 12시간씩 잠을 자고도 깨우면 제대로 일어나지도 않고 겨우 일어나 밥을 먹고는 낮 시간동안 빈둥거리면서 핸드폰만 만지고있다. 보고 있으면 속에서 열이 나지만 어쩔 수 없이 보는 중 매운 돼지갈비찜이 먹고 싶단다. 내가 왜? 라고 반문하며 만들어 주고 싶지 않은 마음도 있었지만 엄마라는 약자는 또 마트에서 돼지갈비 찜거리를 약 1kg 정도 사 오고 말았다. 물을 갈아 줘 가면서 두어시간 찬물에 담궈 핏물을 빼고 기름기를 제거 했다. 그리고는 팔팔 끓는 물에 데쳐서 흐르는 찬물에 깨끗이 씻어 양념에 하룻밤 재웠다. 양념은 계피와 생강 우린물, 진간장, 맛술을 1:1:1의 비.. 2017. 2. 26.
2016년 6월 오키나와에서 렌트카를 이용한 자유여행 올 상반기 다꽁과 상관없이 여행을 가 보려고 계획중인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가까운 여행지를 고민 중이다가 작년 6월에 갔던 오키나와 자유 여행을 떠 올렸다. 지금 생각해 보면 덥고 덥고 덥다 라는 생각만 나는 여행지였다. 6월이었음에도 우리나라 한 여름의 날씨를 훨씬 웃돌면서 습도도 높아 그늘에 서 있어도 푹푹찌는 날씨였다. 그때 같이 갔던 일행은 동생과 조카였기에 여행이 원활하지도 않았었다. 새벽 일찍 비행기를 타러 공항에 도착했음에도 오전 8시 10분 비행기는 2시간이 연착했되었고 덕분에 원래 비행기 안에서 오전 낮잠을 잘 예정이던 조카는 공항에서 오전 낮잠을 자 버려 비행하는 시간 내내 주변에 실례가 될까봐 조심스러웠다. 아이는 잠을 자지 않으니 놀고자 하는데 비행기라는 좁은 공간에서 그렇게 쉽게 .. 2017. 2. 25.
기숙사 입사 전 준비물과 걱정거리 그리고 봄 꽃 소식 작년 이맘때쯤 마음이 참 많이 바빴다. 다꽁의 학교는 전 학년 기숙사 제인데 처음으로 집을 떠나서 기숙사에서 생활해야 하는 아이를 볼때마다 마냥 좋은 마음만 들지는 않았다. 일단 다꽁은 집에서 너무도 늘어지는 아이라 단체 생활을 잘 할 수나 있을까 하는 불안이 강했다. 아침에 못 일어나는 것은 기본이고 방에는 온갖 물건들이 여기저기 늘어져 있고 청소는 전혀 하지 않으며 샤워하는데 한 시간이 꼬박 걸린다. 다른 건 둘째치고 위 생활습관들은 정말 걱정이었다. 집에서 다꽁의 학교까지는 차로 한시간 거리라 그다지 멀지는 않지만 집을 떠나 지낸다는 것은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니까. 일단 여기저기 고등학부모 커뮤니티에 질문을 던지고 포털 검색을 했다. 학교 홈페이지에 올라온 공지사항도 확인했다. 그리고 안면이 있는 .. 2017. 2.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