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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도쿄 간다역 북쪽 출구 3분 그랜드 센트럴 호텔

by 혼자주저리 2018.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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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도쿄 여행을 하면서 3박 4일 동안 묵은 호텔이다. 

숙소 예약을 할 때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위치였고 그 다음이 금액과 룸 컨디션이다. 

우리나라 사람들이 많이 가는 호텔의 경우 룸 컨디션에 대한 이야기가 많이 나오지만 위치와 가격 대비 움직이는 나는 호텔에서 한국인을 거의 만나지 못했었다. 

이번 도쿄 여행에서도 주로 일본 현지인들이 사용하는 비지니스 호텔이었기에 블로그에 검색을 해도 몇건 나오지 않는 호텔이었다. 

호텔을 예약한 플렛폼은 아고다였다. 

무료 취소가 가능한 곳 그리고 현지 대금 지불 조건, 숙소 위치로 검색을 해서 걸린 곳이다. 

블로그 후기가 별로 없어서 살짝 걱정이 되었지만 아고다 내 후기는 괜찮은 편이었다. 

간다역은 도쿄역에서 1정거장 떨어진 곳이다. 그리고 많은 지하철 노선이 움직이는 곳이라 도쿄내 이동이 편리했다. 

역에서 호텔까지의 위치도 찾기 좋아서 북쪽 출구로 나가서 큰 길에서 왼쪽으로 꺽어 조금만 걸으면 된다. 

주변은 사무실이 많아서 조용한 편이었다. 

역에서 나와 걷다보면 보이는 호텔의 모습. 

오피스 같아보이는 건물들에 살짝 묻혀 있어서 얼핏 찾기 어려워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위치는 나쁘지 않았다. 

오히려 역과 가까워 너무 좋았다. 

룸은 역시나 좁았다. 

싱글 침대 두개있는 트윈룸이었지만 케리어를 두개 펼쳐 놓기 힘든 공간이었다. 

큰 케리어는 사진 속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텔레비젼과 화장대, 테이블 사이에 놓았고 작은 케리어(25인치)는 침대 사이에 놓아 두었다. 

처음 건물을 본 다꽁이 너무 낡아 보이고 나이들어보이는 호텔 외관에 걱정을 했는데 방에 올라가니 깔끔하니 좋다고 호텔 잘 선택 한 것 같다고 했다. 

룸 컨디션은 정말 좋았던것 같다. 



택배를 수령은 부탁했었는데 택배는 미리 방에 올려져 있었다. 

택배 배송시 몇일에 체크인 하는 누구라고 받는 사람을 지정해 두면 방으로 미리 올려 두는 시스템이었다. 

호비 카운터 옆에 커피, 샤워캡, 면봉, 머리끈, 비누 등의 어메니티가 있어서 필요하면 들고 올라오면된다. 

그리고 룸에 비치되어 있는 베개가 딱딱한 편인데 로비 엘리베이터 앞에 베개가 있으니 그곳에서 가지고 올라와도 된다. 

다꽁과 난 굳이 베게를 가지고 오지 않아도 딱딱하지만 불편하지 않게 비치된 베개를 잘 사용했다. 

화장실으 내가 여태 다녀 본 일본 호텔 중에서 가장 작았다. 

그럼에도 답답하지 않게 구성이 되어 있어서 사용에 불편은 없었다. 

오래된 호텔이었지만 화장실 냄새도 없고 청결했다. 

저녁마다 반식욕 하기에도 좋은 편이었고 좁은 화장실에 비해 욕조는 다리를 뻗을 수 있을 정도의 크기라 편안했다. 

어느 호텔이었던가? 그곳은 무릎을 세워야 몸을 담글 수 있는 아주 작은 욕조였는데 이곳은 다리를 뻗을 수 있었으니까. 

어메니티는 그린티 제품이었고 칫솔, 빗, 샤워타월이 비치되어 있었다. 

제일 좋았던 것이 샤워타월로 여태 여행다니면서 어메니티로 샤워타월이 비치 된 곳은 처음이었다. 

물론 좋은 호텔은 비치가 되었겠지만 난 주로 가성비 좋은 비지니스 호텔만 다녔었다. 

사용한 샤워타월은 욕조에 걸어 두고 나가면 청소 후 새로운 샤워타월로 교체가 되어 있었다. 

매번 2개씩.

사진에는 없지만 텔레비젼 밑에는 냉장고와 컵류와 가루녹차, 헤어 드라이기가 있었고 화장대 옆에는 작은 가습기 겸용 티포트가 있어 가습기 사용을 꽤 잘 했다. 

일본의 호텔들은 겨울이라도 무척이나 건조하다. 

온풍으로 난방을 하다보니 어쩔 수 없기에 가습기는 필수였던 것 같다. 

화장실 맞은편 벽에 옷걸이와 섬유탈취제가 걸려 있어 잘 사용했다. 

침대 위에서 찍은 작은 방안의 풍경. 

작지만 있을 것 다 있는 곳이었고 3박 4일동안 꽤 편안하게 지낼 수 있었다. 

주변의 소음도 거의 없었고 물론 방과 방 사이 방음은 아주 취약했지만 호텔  자체가 굉장히 조용해서 취약한 방음이 문제가 되지는 않았다. 

다음에 도쿄로 여행을 간다면 그래서 적당한 다른 지역을 못 찾는다면 다시 방문하고 싶은 호텔이다. 

가격대비 꽤 괜찮았다. 추천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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