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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4년 3월 29일~4월 1일 좋은 사람들과 후쿠오카 여행-이토시마일일버스투어"호나카페"

by 혼자주저리 2024.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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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자수 그네에서 40분 정도 시간을 보내고 차량에 탑승 해서 다음 장소로 이동했다. 

다음 장소는 부부 바위와 팜비치 가든이 있는 곳인데 가이드는 이 곳에서 자유로이 점심을 먹으면 된다고 했다. 

식당에 대한 대략적인 설명을 해 주고 이날이 토요일이니 점심을 먼저 먹고 주변을 돌아 보라고 했다. 

호나카페(Hona Cafe)

전화 : +81928092633

주소 : 2200-1 Kota, Nishi Ward, Fukuoka, 819-0203 

후미타가우라(부부바위)를 볼 수 있는 위치에 있다. 

왕복 이차선 도로를 두고 육지 쪽에 위치해 있어서 바다를 보면서 식사를 하거나 음료를 마시기에는 좋았다. 

이 곳은 우리가 찾은 곳은 아니고 가이드에게 추천을 받은 곳이다. 

이토시마에 도착해서 야자수 그네를 출발해 팜비치 가든으로 오며 식당에 대해 대략적으로 설명을 해 주었는데 대부분의 식당이 스파게티나 피자 종류였고 해산물 덮밥집이 한군데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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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차를 한 곳은 호나카페 도로 맞은 편 바닷가쪽 주차장인데 그 주차장 바로 옆에 해산물 덮밥집이 있었지만 일행 중 해산물을 못 먹는 지인이 있어서 호나카페로 가기로 했다. 

다른 피자나 스파게티를 하는 식당도 많은데 왜 호나카페였냐고 묻는 사람이 있다면 이 곳에서 밥을 먹고 여행사(이편한여행사)에서 보내 준 쿠폰을 제시하면 20%였나? 그 정도 할인 된다고 해서였다. 

우리는 여행사에서 메일로 보내 준 쿠폰을 챙겨 오지 않아서 가이드분이 차량에 있던 여행사 목걸이를 주면서 이걸 보여주면 할인 될 거라고 해서 그 목걸이를 제시하고 할인을 받았다. 

식당은 바다를 향한 전면부 창을 개방해 둬서 아주 시원한 모습이었다. 

식당 건물 앞에 사용하지 않는듯한 수영장이 있었고 그 수영장 건너편에 야외테이블이 몇개 놓여 있었다. 

그 곳에서도 식사가 가능한데 우리가 방문했을 때는 야외테이블에 모두 사람이 있어서 이용할 수는 없었다. 

실내로 들어와 개방된 창 쪽 테이블이 앉으니 굳이 야외테이블이 아니라도 시원한 개방감을 느낄 수 있어서 나쁘지 않은 선택이었다. 

메뉴의 종류는 많지는 않았다. 

팬케이크도 있었지만 우리는 팬케이크는 모두 패쓰를 했다.

간식이 아닌 끼니였으니 밥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을 뿐이다 

나를 포함한 일행 모두 푸드 메뉴에서 메뉴를 선택했는데 난 갈릭쉬림프르르 선택했고 일행들은 하와이안 로코모코 라고 되어 있는 것을 선택했다. 

갈릭쉬림프의 경우 제목이 너무 직관적이라 의심의 여지가 없었지만 하와이안 로코모코는 사진을 보고 선택했다. 

타코라이스나 치킨보울은 대충 감이 오는 메뉴이지만 하와이안 로코모코는 사진이 아니었으면 선택하지 않았을 듯 싶다. 

햄버거의 종류는 많은 편이었다. 

세트 메뉴도 있는 것 같지만 수제 햄버거라고 생각하고 봐도 햄버거 가격대가 저렴해 보이지는 않았다. 

햄버거는 간식이지 밥이 되지 않는다는 지론을 가진 나에게 햄버거 메뉴는 그냥 그림일 뿐이었다. 

사실 햄버거를 먹어도 충분히 끼니가 될 수 있는데 배부르게 햄버거를 먹고 나서도 뭔가 아쉬움이 남아서 끼니로는 안 된다고 주장하는 편이다. 

이런 현상은 나만 있는 것인가 싶기도 하지만 누가 뭐라고 해도 그런거니까. 

나와 달리 동행한 지인들은 햄버거는 먹기 불편해서 주문을 하지 않는다고 했다. 

물은 셀프로 챙겨야 했다. 

식당 내부 카운터 쪽으로 가면 위 사진과 같이 물을 챙길 수 있도록 세티어이 되어 있었다. 

시원한 생수라 여행을 하면서 마른 목을 시원하게 축이기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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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경우 대부분 식당에서 물을 가져다 주는데 이 곳은 셀프로 가져다 마셔야 해서 조금은 특이하다는 생각을 했던 것 같다. 

테이블에는 일회용 장갑, 유산지, 토마토케찹, 머스타드, 간장 같은 소스와 나무 막대도 있었다. 

유산지와 일회용 장갑은 아마도 햄버거를 먹을 때 이용하라는 것 같기는 한데 이건 추측일 뿐이고 우리는 이용하지 않았다. 

음식을 주문하면 세트로 나오는 음료가 먼저 나왔다. 

일행들은 망고 주스를 주문했고 난 진저에일을 주문했다. 

이 곳의 진저에일은 희석이 많이 되어서 싱거웠다. 

망고주스는 시판 망고주스 중에서 꽤 진한 맛의 망고 주스였다. 

시원하게 마시기에는 좋았지만 진저에일은 너무 싱거우니 차라리 망고주스를 주문하는 것이 나을 듯 싶다. 

하와이안 로코모코가 나왔다, 

함박스테이크, 밥, 계란 후라이, 야채샐러드, 후라이드 어니언링 그리고 새우칩 같은 과자가 올려져 있었다. 

플레이팅이 이쁘게 되어 있어서 사진을 찍기에 좋은 한 그릇 음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함박은 부드러웠고 잡내가 없었다. 

소스는 조금 짠 듯했지만 밥이랑 먹으면 나쁘지 않았다. 

가장 맛있는 건 야채 샐러드 위에 뿌려진 소스였다. 

사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 같은데 살짝 매콤한 맛이 가미되어 있어서 이 소스만 있으면 야채를 끝도 없이 먹을 수 있을 듯 했다. 

이 곳에 소스를 물어보고 사왔어야 하는데 아직도 저 소스의 맛이 생각날 정도이다. 

내가 주문한 갈릭 쉬림프가 나왔다. 

이건 테이크 아웃으로 주문한 것이 아님에도 종이 도시락에 담겨져 나왔다. 

음식을 받는 순간 엥? 하는 마음이 가장 먼저였고 그 다음에는 도시락으로는 양이 적지 않을까였다. 

다행히 다 먹고 나니 양이 적지는 않은 편이었지만 첫 인상은 역시나 이건 뭐지 하는 마음이었다. 

갈릭쉬림프도 구성은 함박과 비슷했는데 밥, 갈릭쉬림프, 감자 같은 것 튀긴것, 야채 샐러드 그리고 치킨 같은 튀김이 한 조각 들어있었다. 

치킨같은 튀김은 튀김이 아니라 게살들을 으깬 뒤 뭉쳐서 튀긴 것인데 게의 향이나 맛 보다는 밀가루 맛이 더 많이 나는 것이었다. 

즉 맛있는 튀김은 아니었다. 

우리가 주문한 하와이안 로코모코는 2개였는데 하나는 먼저 나오고 하나는 한참 뒤에 따로 나왔다. 

그러데 뒤에 나온 하와이안 로코모코에 앞서 나온 접시와 달리 치킨처럼 보이는 게살튀김덩어리가 한 덩이 더 있었다. 

이게 음식이 늦게 나와서 주방에서 서비스로 넣어 준 것인지 아니면 원래 있어야 하는 것이고 앞서 나온 접시에 빠진건지 확인은 하지 않았다. 

일단 게살 튀김이 그닥 맛이 없어서 굳이 없는 것을 달라고 해서 먹을 생각이 들지 않았기 때문이다. 

전체적으로 음식은 나쁘지 않아서 먹을 만했고 계산할 때 20% 할인을 받아서 그것도 좋았다. 

이토시마에 간다면 한번쯤 먹어 볼 만하지만 굳이 두번을 가고 싶지는 않다. 

다른 곳에서 다른 음식들도 먹어 봐야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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