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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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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2

태어나 처음 만나보는 폭염에 횡설수설 정말 요즘은 너무 덥다. 중부 지방은 폭우로 힘들다고 하는데 내가 있는 남부 지방은 폭염으로 미칠 것 같다. 오전 9시에 온도는 30도를 살짝 넘기고 밤 12시에도 30도는 기본이다. 대프리카도 아닌데 이런 미친 더위라니. 습도도 예년보다 높은 것 같아 에어컨이 없는 밖으로 나가면 숨이 턱턱 막힌다. 덕분에 올해 에어컨을 사고 24시간 에어컨 가동도 해 봤다. 다꽁이 학교에 있을때면 퇴근하고 늦은 저녁에는 에어컨을 켜지 않은 채 조금 더워도 지내는데 주말이면 다꽁이 오고 다꽁이 오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에어컨 풀 가동이다. 잠을 잘 때도 온도를 살짝 높인다 뿐이지 에어컨을 켜 놓고 잔다. 다음달에 전기세가 얼마나 나올지 걱정 스럽지만 굳이 비싼 돈 들여 구매한 에어컨을 켜지 않는 것은 그것 또한 고문이라.. 2017. 7. 25.
드디어 에어컨을 설치했다. 여태 우리집에는 에어컨이 없었다. 식구들이 더위를 덜 타느냐면 그것도 아니다. 더운 건 못 참는 식구들이고 그 중에서 내가 더위를 가장 많이 탄다. 그럼에도 에어컨이 없어도 잘 지낼 수 있었던 것이 우리집이 워낙 여름에는 시원하고 겨울에는 따뜻했기 때문이다. 겨울 난방비도 참 적게 나오는 집이다. 많이 무더웠던 작년, 제 작년 여름에도 우리는 에어컨이 없어도 여름을 잘 났다. 심지어 더워 죽겠다고 하면서도 다꽁은 침대 위에서 쿠션을 끌어 안고 잤으니까. 여름에 시원하게 죽부인을 사 준다고 했더니 딱딱해서 싫다고 쿠션이 좋다고 할 정도였다. 그런데 올해는 5월 초입에 들면서 집안이 더웠다. 작년 한 여름 같이 집 안에서 움직이는데 더워서 땀이 송글송글 쏫았다. 그래서 급 검색해서 에어컨을 구매했다. 에너지.. 2017. 5.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