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욕폭발3 입이 터졌다. 대략난감. 제목 그대로 입이 터졌다. 시작은 생리를 하면서 호르몬의 지배를 받으며 먹기 시작한 것인데 이것이 생리가 끝나도 헤어나오질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매일 매일 먹는 양이 갱신 되는 듯한 이 불안한 느낌이라니. 며칠전 저녁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 본다. 그 이야기를 듣고 나면 뭔가 이해가 되리라 생각되는 부분이 있다. 점심은 직장에서 12시에 먹는다. 이건 이변이 없는한 매일 똑같다. 6시에 퇴근을 하고 집에 가면 30분 정도. 이 순간에 배가 너무 고파서 손을 씻자 말자 바나나 하나를 먹었다. 그리고 저녁을 준비한다. 이 날은 밥은 냉장고에 있으니 저녁만 준비하면 되는데 이날 준비 한 찬이 돈등뼈간장찜, 고사리볶음이었다. 고사리는 데친 고사리를 구입했기에 흐르는 물에 여러번 씻기만 하면 되는 거라 괜찮았는데.. 2024. 10. 23. 내 몸의 신호가 이상하게 잡힌다. 갱년기 증상을 하면서 혈당은 잡히지 않고 식욕은 폭발하고 살도 다시 찌고 있는 요즘 내 몸에서 보내는 신호가 이상하다. 전날 점심으로 사무실에서 배달로 찜닭은 간장 찜닭 1마리 빨간 양념 찜닭 1마리 주문해서 4명이 점심을 먹었다. 나랑 한명은 집에서 밥을 싸 갔고 나머지 두명은 찜닭 집에서 공기밥을 추가로 주문했다. 그렇게 찜닭으로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너무 잘 먹었는지 부대끼면서 간식 생각도 안 날 정도였다. 저녁은 집에서 고구마와 우유로 간단하게 떼웠는데 오늘 아침 일어나니 배가 고프다. 저녁을 너무 가볍게 먹었기에 아침에 배가 고픈건가 싶었다. 아침부터 밥 한공기에 상추쌈과 울외장아찌를 꺼내서 푸짐한 밥상을 차렸다. 상추에 쑥갓 올리고 밥을 싸서 야무지게 먹어주는데 밥을 2/3공기를 먹었음에도 배.. 2021. 6. 1. 작심 삼일 대 혼란의 시기-피자와의 전쟁 며칠 전에 배부름의 신호에 집중하자고 했다. 작심 삼일이었나? 아니 작심 삼일도 아니고 작심 1일이었던 것 같다. 배부름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해서 먹는 양을 줄이자고 생각한 바로 그날 저녁부터 식욕이 난리가 났다. 시작은 마카롱 부터였을까? 며칠 지났다고 시작한 음식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일단 마카롱은 먹었으니 여기부터 시작이라고 생각하지 뭐. 저날 마카롱은 한자리에 앉아서 세개를 먹었다. 저 집 마카롱이 생각보다 달지 않아서 먹기 좋았던 것도 한 몫했다. 아마 많이 달았으면 한개 정도 먹고 그쳤을텐데 달지 않아 저 상자가 비워질 때 까지 먹었으니까. 주변에 같이 먹은 직원들도 달지 않고 맛있다고 잘 먹었다. 마카롱을 먹으며 단 맛에 입맛이 개화를 한 것일까? 아니면 생리 시작 전 식욕의 폭발이었을까?.. 2020. 9. 28.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