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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인 캐쳐(주문제작), 여행, 드라마, 일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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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712

2017년 1월 자유여행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전통거리 산마치, 다카야마 진야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에 머무는 기간은 내 생애 제일 많은 눈을 본 기간으로 기억이 남을 터이다. 처음 삿뽀로가 있는 홋카이도 지방을 여행하려고 했을때도 눈 축제와 설국이 목적이었지만 여행 기간 내내 눈으로 인한 흰 색만 본다는게 너무 힘들것 같아서 시라카와고로 목적지를 변경했었다. 그런데 나고야와 달리 게로 이전부터 눈이 조금씩 보이더니 다카야마와 시라카와고는 완전히 눈으로 덮힌 고장이었다. 삿뽀로의 눈이 전혀 부럽지 않을 정도의 눈이었다. 시라카와고 외부 세계와 단절 되어 온 산악 지대에 있는 일본 전통 역사 마을이다. 갓쇼즈쿠리라는 독특한 가옥 양식으로 유명하며 가파른 초가 지붕의 대형 모고 주택은 일본에서도 유일하다. 지붕의 모양으로 합장촌이라고 불리기도 한다. 세계 문화 유산으로 지정된 6채의 갓.. 2017. 1. 30.
2017년 1월 일본 중부지방 여행 교통편 대한항공, 메이테츠선, 히다지 프리패스(JR, 버스), 도치니 에코 패스, 우현주차장 이번 여행의 목적지가 정해지고 항공편을 찾는데 대략 난감했다. 비행 시간이 갈때는 1시간 10분, 올때는 1시간 30분 정도여서 저가 항공을 찾았는데 김해에서 출발하는 저가 항공은 없었다. 홍콩에 갈 때처럼 KTX를 타고 인천공항으로 가서 저가 항공을 타는 방법도 있었지만 한번 해 보니 너무 피곤했고 금액도 1인당 조금만 더 보태면 김해에서 출발 가능해 유일하게 노선이 배정되어 있는 대한 항공으로 예약했다. 1시간여 비행에 금액이 정말 많이 비쌌다. 1인 약 44만원이 들었으니까. 8월에 항공권을 예매하면서 좌석 배정을 하려고 사이트에 들어가니 좌석을 딱 절반으로 잘라 앞 부분에는 선택을 할 수 없었다. 그래서 왕복 모두 선택할 수 있는 제일 앞자리 창가로 좌석을 지정했는데 비행기 중간 비상구 바로 뒷 .. 2017. 1. 28.
2017년 1월 일본여행 숙소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 나고야 B 호텔 이번의 일본 중부지역의 숙소는 2곳이었다. 여행 기간 중에 숙소를 옮기는 걸 별로 좋아 하지 않지만 일단 이번 여행의 큰 목적지 두곳이 JR로 2시간 반이나 걸리는 거리가 있는 곳이라 각각의 장소에 숙소를 잡을 수 밖에 없었다. 첫날 바로 가기로 한 다카야마에서 숙소 : 컨트리호텔 다카야마 접근성이 최고였다. 다카야마 JR역과 노히 버스터미널이 나란히 위치해 있고 그 두곳의 도로 맞은 편이 컨트리 호텔 다카야마이다. 사진을 찍은 장소가 JR역사 바로 앞이고 사진 왼쪽에 보이는 노란색 사각형이 보이는 건물의 뒤편이 노히버스터미널이다. 중앙에서 오른쪽으로 약간 치우친 흰색의 높은 건물이 호텔이다. 호텔 건물의 1층에는 편의점 패밀리마트가 입점해 있고 패밀리 마트 옆으로 가면 로비인 2층으로 가는 계단과 엘리.. 2017. 1. 25.
2017년 1월 일본여행 4일차 나고야성, 도쿠가와엔, 사카에 도큐핸즈, 아츠다신궁, 나나짱, 빅카메라, 만다라케, 오스거리 오전 8시에 아직 잠들어 있는 다꽁을 깨워서 준비한 다음 호텔 조식을 먹으러 내려갔다.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는 조식 제공이라고 되어 있었는데 알고 보니 프리조식이다. 호텔 이용자라면 모두다 무료로 이용 할 수 있는 정말 먹을 것 없는 조식 서비스였다. 미소스프, 토마토스트가 3종류, 빵이 4~5종류, 우유, 오렌지주스, 커피, 삶은 달걀, 요거트 뿐인 미니 뷔페였다. 다꽁은 빵을 종류 별로 먹었고 난 토마토 스프를 2번 먹는걸로 아침을 대충 넘기고 호텔을 나섰다. 후시미 역에서 도치니 에코 깃푸를 구입하기 위해 일단 자판기로 갔다. 그런데 일본어로 된 자판기에 영어 설명은 주말 버스, 지하철 티켓이 있었지만 혹시나 싶어서 역무원에게서 구입하고 나고야 성으로 향했다. 메이조선 M07번 시야쿠쇼역에서 6번 .. 2017. 1. 22.
2017년 1월 일본여행 3일차 다카야마, 나고야 피곤하고 힘든 하루였다. 오전 8시경 일어나서 간단히 씻고 아침으로 미리 사 둔 계란마요 샌드위치와 딸기크림 샌드위치, 파운드 케이크를 먹고 체크아웃을 한 뒤 짐을 맡겼다. 원래는 오전에 다카야마 진야를 보고 그 앞의 아침 시장까지 돌아볼 계획이었으나 다카야마에는 밤 사이 또다시 많은 눈이 내렸다. 전에 내린 눈도 다 치우지 못해 도로가 엉망인데 밤 사이 많은 눈이 내려 도로는 완전히 엉망이고 전에 내린 눈을 못 치운 인도위에는 눈이 아주 두껍고 딱딱하게 굳어 있었다. 그 위를 겨우 겨우 걸어서 다카야마 진야로 갔으나 눈 때문에 진야 안을 구경하는 걸 포기했다. 대인 430엔의 입장료가 있는데 눈이 가득 담긴 진야는 제대로 구경을 할 여지조차 없었다. 아침 시장 거리도 노점이 4군데만 나오고 형성이 되지.. 2017. 1. 22.
2017년 1월 자유여행 2일차 시라카와고, 다카야마 아침 일찍 일어나 어제 저녁 편의점에서 미리 사 둔 아침을 먹고 노히 버스정류장으로 향했다. 다카야마의 도로는 내린 눈을 제대로 제설하지 않아 인도는 거의 없고 도로도 중간 중간 눈들이 꽉꽉 눌러져 다져지고 있었다. 그럼에도 이곳 주민들은 차를 잘 몰고 다닌다. 놀라울 뿐이었다. 노히 버스터미널에서 히다지프리패스를 보여주고 시라카와고로 가는 버스표를 바꿨다. 어떤걸 줘야 할 지 몰라서 히다지 프리 패스를 모두 보여주니 그 중에서 한 장을 가지고 가면서 시라카와고 까지의 가고 오는 왕복 버스표를 준다. 히다지 프리 패스를 이용한 시라카와고 버스표는 C군의 버스만 탑승 가능하다. A,B군의 버스는 좌석을 미리 예약을 해야 하는 고속 버스이고 C군은 예약없이 그냥 줄 서서 탈 수 있는 버스이다. 숙소에서 너무.. 2017. 1. 20.
2017년 나고야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여행 1일차 1월 19일 오전 9시 집에서 출발했다. 공항 근처 사설 주차장에 차를 맡기고 김해공항 국제선 청사로 이동해서 티켓팅을 했다. 여태 이른 오전 비행기를 주로 타다보니 이 시간대에 공항에 오기는 처음이었고 공항의 한산함이 어색할 정도였다. 시간이 많이 넉넉했지만 일단 출국 수속 후 면세품을 수령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시간을 보낸 다음 비행기를 탔다. 땅콩 항공이라 그나마 기내식이 나올 줄 알았는데 나 온 기내식은 크루와상 샌드위치에 방울토마토와 치즈 샐러드, 파인애플 한 조각. 어중간한 점심 시간대인데 비행시간이 짧아도 금액 대비 이런 기내식은 정말 너무하다. 나고야 주부 공항에 도착해서 도시락 사고 메이테츠 선으로 이동해 나고야 역으로 향했다. 의자가 뒤로 되어 있길래 돌리려고 했으나 케리어를 둘 곳이 .. 2017. 1. 19.
기장 시장, 일광 바닷가, 간절곶 해빵 사무실 직원들과 기장 시장으로 나들이를 갔다. 처음 가 보는 기장 시장은 조그마한 시골 시장일 거라는 내 예상을 뛰어 넘으며 무척이나 컸다. 시장 투어를 해 본 것은 아니지만 공영 주차장에서 목적지로 한 대게를 먹을 수 있는 곳까지 둘러보는데도 정신을 차릴 수 없을 정도였다. 온갖 싱싱한 야채들과 건어물, 생선들, 젓갈들 등 외에도 그 짧은 길 목에 많은 물건들을 둘러 볼 수 있었다. 내가 걸었던 길 목의 시장거리보다 옆 길목의 시장거리가 더 활성화 되어 있으며 더 많은 물건들이 있다고 했다. 사무실 직원들과의 시간이 아니었다면 좀 더 천천히, 찬찬히 둘러 보고 싶었지만 일단 내 차에 타고 움직였던 관장님께서 걸음을 서두르셨고 다른차로 움직였던 차장님과 직원들을 만나야 하기도 했기에 아쉬움을 달래며 짧은.. 2017. 1. 13.
2015년 1월 홍콩 자유여행 요즘 주로 일본으로 여행계획을 많이 짜다 보니 다른 곳을 돌아 볼 여유가 없었다.일본으로의 여행이 왜 좋은지 생각해 보니 일단 비행 시간이 짧고 교통이 비싸기는 하지만 편리하고 길가다 아무 식당이나 들어가도 거부감 없이 음식을 먹을 수있다. 그리고 자유여행은 주로 다꽁과 나 단 둘이 움직이는 거라 여행자들에 대한 안전도 어느 정도는 믿을 만했지만 요즘들어 불거진 일본의 혐한 때문에 살짝 여행지를 바꿔야 하나 고민을 했다. 이미 8월에 항공권이랑 숙소가 예약이 되어 있는 나고야는 어쩔 수 없다고 쳐도 다가 올 방학에 움직일 여행지를 생각하다 예전의 홍콩 여행을 뒤적였다. 다꽁과 나의 여행 중 첫번째 자유여행지로 선택된 곳이 홍콩이었다. 그 전에는 패키지로 이곳 저곳 다녀봤지만 자유여행은 처음으라 인터넷을 .. 2017. 1. 11.
17년 1월 나고야, 다카야마, 시라카와고 자유여행 계획 사실 이번 겨울에는 홋카이도로 갈 예정이었다. 오타루와 눈 그리고 설국때문에. 설국의 배경인 니가타와 아키타를 가 보는 것은 무리라도 그 근처에 가보고 싶었다. 열심히 홋카아도 여행 계획을 세우며 검색을 하던 도중 의문이 들었다. 겨울에 홋카이도를 가게 되면 눈, 눈, 눈 인데 다른 계절에는 그 곳이 가 볼 매력이 없는 곳일까? 그래서 찾아본 여름의 홋카이도는 겨울보다 더 매력적으로 다가왔다. 비에이의 라벤더 농장, 청의 호수등등 그래서 온통 새햐안 홋카이도보다 색감이 매력적인 여름으로 급 변경하고 찾다가 눈에 들어 온 사진 한장. 시라카와고의 모습은 완전히 그림 같았다. 이 사진 한장에 이번 겨울 여행지를 나고야로 변경해 버렸다. 시라카와고는 나고야에서도 거리가 있고 딱 저 마을 하나 뿐이라 다꽁과 내.. 2017. 1. 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