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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일본

2023년 3월 29일~4월 1일 좋은 사람들과 후쿠오카 여행-이토시마 일일투어 "토토로의 숲"

by 혼자주저리 2024. 5.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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츠만데고랑 케이크 공방에서 맛있는 슈크림을 먹고 난 다음 일정은 토토로의 숲이다.

토토로의 숲은 애니메이션에서 토토로가 지내던 숲과 비슷한 숲이라서 토토로의 숲이라고 불린다고 들었다. 

토토로의 숲 입구에 무료 주차장이 있다. 

넓지는 않았지만 주차장이 있어서 차량을 가지고 오는 사람들이 주차를 하기에는 좋을 듯 싶었다.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나서 저 멀리 바닷가쪽으로 가면 된다. 

공원처럼 가꾸어진 길을 따라 쭉 가면 바닷가로 나오는데 바닷가 앞에 작은 토리이가 있다. 

크지 않은 토리이 너머로는 바다가 펼쳐진다. 

작은 토리이지만 사람 키보다는 큰데 토리이 위에 올라간 조약돌들을 보면서 어떻게 올렸나 싶은 생각이 들더라. 

우리는 토토로의 숲을 목적으로 왔지만 검색해 보니 이 곳은 keyanooto park로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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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에서 검색하니 토토로의 숲은 keyanooto park로 나오는데 이 토리이가 있는 곳은 Keyanodaimon Park로 이름이 나왔다. 

구글 지도 상에 이 토리이가 있는 곳 즈음에 Ooto Shinkutu (holy sea cave)라고 신사로 표시 되어 있는데 이 토리이 너머 바다가 신사라는 것인가 싶기도 했다. 

토리이 너머는 바다였다. 

둥근 해안선이 부드러워 보였고 검은 자갈들로 이루어진 해안가였다. 

저 멀리 수평선도 보였고 바다 왼쪽에는 멋진 절벽이 보였다. 

바다가 이뻐서 한참을 바라 보게 되는데 이 날은 바람이 심하게 불었다. 

바람만 아니라면 조금 더 뚝? 제방?에 앉아서 바다를 보고 있어도 좋을 듯한 경치였다. 

물도 깨끗해 보이고 바닷가에 흔히 보이는 해조류 같은 부산물 쓰레기도 없어서 너무너무 편안한 기분이 되는 곳이기도 했다.

바닷가 왼쪽의 저 멀리 보이는 해안 절벽이 뭔가 심상찮아 보였다. 

핸드폰 카메라로 줌을 당겨보니 익숙한 절벽 바위의 모습들. 

주상절리 같아 보였다. 

주상 절리가 있는 바닷가라면 저 곳을 가까이서 볼 수 있도록 데크 같은 걸 깔아 놔도 좋을 텐데 그런 건 없었다. 

가이드 말에 의하면 배를 타고 주상절리 근처로 가서 바위를 보고 그 아래 동굴로 들어가는 투어가 있다고 했다. 

투어 인원이 20명이 넘고 모든 인윈이 희망을 한다면 배타고 저 곳을 돌아보는 투어를 해도 좋은데 오늘은 바람이 많고 인원도 적어서 배를 탈 수는 없다고 했다. 

배를 투어 일정에 넣어 두기에는 날씨의 영향이나 인원의 영향을 많이 받아서 유동성이 큰 부분이라 투어에 넣어 두지는 못한다고 했다. 

바다를 보고 난 다음 토토로의 숲으로 향했다.

토토로의 숲은 바다를 정면으로 보고 왼쪽으로 올라가는 곳이 있었다. 

사람들이 많아서 숲 분위기를 바로 볼 수는 없지만 키가 낮은 관목들이 동굴처럼 우거져 있는 모습이었다. 

마치 애니메이션 토토로에 나오는 숲 같은 모양새였다. 

사람이 지나 갈 수 있도록 길이 나 있어서 그 길을 따라 올라가면 된다. 

구굴에서는 Totoro forest in Keyanooto Park / 糸島のトトロの森 으로 검색이 된다. 

입구가 동굴처럼 보였다면 안 으로 가면 그닥 동굴같은 느낌은 없었다. 

이 길을 쭈욱 따라 가면 전망대가 나오는데 그 전망대가 그렇게 크지 않아서 볼 거리가 없다고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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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자체도 길지 않아서 올라가는데 어렵지는 않았다. 

우리 일행은 굳이 전망대까지 올라갈 필요는 없어 보이고 입구에서 조금 더 오르다가 되돌아 내려 왔다. 

먼저 위로 다녀 온 사람들이 굳이 갈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이 곳이 제일 분위기가 있다고 더 가지 마라고들 해 줬으니까. 

전체적인 분위기로 봤을 때 토토로는 그닥 생각나지 않는 길이기도 했다. 

오히려 제주도의 큰엉해안경승지 산책로가 더 마음에 와 닿았다면 유별나다는 이야기를 들을까 싶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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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의 수종은 다르지만 나무로 터널이 만들어 진 것은 비슷한데 제주도의 큰엉해안경승지 산책로가 조금 더 우거지고 짙은 느낌이었다. 

토토로의 분위기는 이 곳이 조금 더 날 지 모르지만 길이도 짧았고 굳이 이 곳 때문에 와야 할 필요까지는 없을 듯 한 곳이기도 했다. 

토토로의 숲길은 이 정도로 보고 내려 와도 아쉽다는 생각이 들지는 않았다. 

토토로의 숲과 바닷가 해안의 경치를 보는 것 중 바닷가가 더 좋았다고 하고 싶다. 

토토로의 숲을 기대 할 때는 숲 입구 나무로 만들어진 짙은 동굴을 꿈꿨는데 그 정도는 아니었으니까. 

이 곳을 돌아 나와 주차장으로 가는 길에 벽이 있는 작은 원두막 같은 두동의 상가 건물이 있는데 그 곳에 토토로가 그려진 간판이 서 있있었다. 

간판 옆에서 사진을 찍고 다시 차를 타고 다음 목적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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