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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 일이 많은 요즘 정신 없는 와중에 또다시 곁눈질을 하고 있다.
얼마전까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들에 눈길이 가고 검색을 한다.
바쁜데 일분 일초가 아쉬운데 요즘들어 이리저리 딴 짓을 하는 날 보며 어떨땐 한심하기도 하지만 역시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성향들이기에 그냥 호기심을 마냥 억누르지 않고 있다.
뭔가를 만드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한 동안 주변에 뜨게질로 가방을 만드는 것이 유행했을때에도 난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내 손이 망손인 것을 잘 알기에 굳이 뭔가를 만들기위해 돈을 들이고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지금도 물론 내가 뭔가를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 회의적인 생각이 먼저 들기는 한다.
그럼에도 요즘들어 가죽 공예에 필이 꽂혔다.
거창하게 가방을 만들거나 화려한 지갑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단순한 디자인의 가장 기본형 동전지갑이나 여권 지갑등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욕심은 아주 살짝 들기는 하지만 역시 그 또한 엄청난 욕구가 생겨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죽 공예를 해 보고 싶다.
작년 벚꽃이 한참 필때 벚꽃을 보기 위해 갔던 곳에서 가죽 공방을 봤었다.
윈도우 쪽으로는 완성품 가방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공방 안에는 서너명의 사람들이 큰 작업용 테이블에 상체를 숙인 채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그때는 그 사람들이 대단하다 싶었지 내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지금와서 가죽 공예를 해 보고 싶은 것이다.
일단 집이나 직장 근처에 가죽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직장 근처에서 두군데의 공방을 찾았으나 이 작업의 특성상 한번 수업을 들어가면 두시간에서 세시간이 필요하고 재료비 포함 수업료도 엄청 났다.
단 2회 수업으로 아주 간단한 소품 하나 만드는데 30만원 가까운 금액이 들었으니까.
디자인도 변경 불가하고 그들이 주는 다자인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들어야 하는데도 너무 비싼 돈이 들었다.
두번의 체험 수업이지만 시간도 많이 필요한 작업이라 선뜻 수업을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 본 것들이 문화센터들이었다.
제일 많이 검색되는 것이 풀잎문화센터였는데 집근처, 직장근처, 그도 아니면 집과 직장 사이에 있는 지점들을 모두 검색했지만 가죽공예는 없었다.
그 다음에는 각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문화센터를 알아봤지만 역시 없었다.
아마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 문화센터를 이용한 수업은 힘들었나보다.
다른 지역의 풀잎문화센터에는 가죽공예 수업이 있던데.
결국 혼자 독학의 방법을 찾았는데 인강을 들으며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다.간단한 도구를 사이트에 가입하면 무료로 준다고도 했다. 그곳은 방과후 수업 선생님을 트레이닝(?)시키는 곳이었다.
사이트 가입후 수업을 듣고 일정 수업을 수료후 또는 자격증 시험을 치른 후 각 학교 방과후 선생님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란다.
뭔가 미심쩍다. 이런 곳을 너무 많이 봐 왔기에 오히려 믿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은 아직 혼자 고민 중이다.
해 보고 싶으니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공방에서 제대로 배워 볼 것인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묻어 버릴 것인가.
시간이 지나면 이 호기심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 시간을 보내 볼까 싶다.
바늘을 정말 싫어라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뜨게질도 전혀 못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재봉틀을 구입하고 싶다.
거창하게 홈패션을 하거나 옷만들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재봉틀이 가지고 싶다.
전통 재봉틀이나 기계 또는 전자 재봉틀처럼 크고 거창한 것도 필요없고 미니 재봉틀 하나를 사 볼까 싶기도 하다.
일단 재봉틀을 구매하면 실을 꿰고 돌리는 법은 매장에서 가르쳐 줄 테니 집에 있는 짜투리 천을 이용해서 연습을 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아직도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사 놓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창고 구석에 박힐 것이 너무도 뻔해 보여서.
평소 천으로 이것 저것 만드는것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었다면 망설임없이 미니 재봉틀을 구매 했겠지만 난 여태 전혀 관심이 없었다. 더군다나 재봉틀을 사고 싶은 지금 이 순간에도 천으로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오로지 재봉틀이 가지고 싶은 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내 심리 상태를 너무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으니 이대로 눌러 참고 있는 중이다.
다육이를 키우면서 화분에 관심을 가졌다.
예쁜 화분에 담긴 다육이들이 너무 좋아 보였지만 잘 만들어진 화분보다 투박하고 어설프게 만들어진 화분에 담긴 다육이들이 더 내 눈에는 예뻐 보였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 본 것이 집에서 찰흙처럼 간단히 만들 수 있고 가마에 굽지 않아도 되는 도예토를 찾았다.
잘 말리면 토분처럼 되는 도예토는 오븐에 구워도 되고 잘 말린 다음 바니쉬라는 방수 액체만 발라 줘도 된단다.
흙의 종류도 네가지나 되어 이리저리 마음껏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동안 도예토 화분을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된 그릇, 케이크, 병 등을 잘라서 밑에 물구멍을 내고 기본 틀을 만들었다.
그 것들이 다육이들이 자리 잡고 있는 앞 베란다 한 쪽에 가득 쌓여있다.
그 틀에 도예토를 발라서 잘 말린 다음 바니쉬를 발라 화분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았다.
굳이 오븐에 굽지 않아도 되니 좋은 생각인데 이 상태에서 멈춰 있다. 그리고 시간만 흘리고 있다.
다꽁이 기숙사학교로 가면 시간이 많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른 일들이 계속 생기는 바람에 장바구니에 담아둔 도예토를 결재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다.
언젠가는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도 난 장바구니만 클릭할까 말까 생각중이다.
저녁 시간이 의외로 바쁘다. 잠 자는 시간도 모자른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얼마전까지 전혀 생각도 하지 않았던 것들에 눈길이 가고 검색을 한다.
바쁜데 일분 일초가 아쉬운데 요즘들어 이리저리 딴 짓을 하는 날 보며 어떨땐 한심하기도 하지만 역시 하나에 집중하지 못하는 내 성향들이기에 그냥 호기심을 마냥 억누르지 않고 있다.
가죽 공예
뭔가를 만드는 것을 별로 좋아 하지 않았다.
한 동안 주변에 뜨게질로 가방을 만드는 것이 유행했을때에도 난 전혀 관심이 없었다.
내 손이 망손인 것을 잘 알기에 굳이 뭔가를 만들기위해 돈을 들이고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는 생각이 지배적이었다. 지금도 물론 내가 뭔가를 만든다는 생각을 하면 회의적인 생각이 먼저 들기는 한다.
그럼에도 요즘들어 가죽 공예에 필이 꽂혔다.
거창하게 가방을 만들거나 화려한 지갑을 만들고자 하는 마음은 없다.
단순한 디자인의 가장 기본형 동전지갑이나 여권 지갑등을 만들어 보고자 하는 욕심은 아주 살짝 들기는 하지만 역시 그 또한 엄청난 욕구가 생겨 있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가죽 공예를 해 보고 싶다.
작년 벚꽃이 한참 필때 벚꽃을 보기 위해 갔던 곳에서 가죽 공방을 봤었다.
윈도우 쪽으로는 완성품 가방들이 진열되어 있었고 공방 안에는 서너명의 사람들이 큰 작업용 테이블에 상체를 숙인 채 뭔가를 만들고 있었다.
그때는 그 사람들이 대단하다 싶었지 내가 해 보고 싶다는 생각을 하지는 못했었다.
그런데 지금와서 가죽 공예를 해 보고 싶은 것이다.
일단 집이나 직장 근처에 가죽 공예를 배울 수 있는 곳을 찾았다.
직장 근처에서 두군데의 공방을 찾았으나 이 작업의 특성상 한번 수업을 들어가면 두시간에서 세시간이 필요하고 재료비 포함 수업료도 엄청 났다.
단 2회 수업으로 아주 간단한 소품 하나 만드는데 30만원 가까운 금액이 들었으니까.
디자인도 변경 불가하고 그들이 주는 다자인을 그대로 사용해서 만들어야 하는데도 너무 비싼 돈이 들었다.
두번의 체험 수업이지만 시간도 많이 필요한 작업이라 선뜻 수업을 들어가겠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그래서 찾아 본 것들이 문화센터들이었다.
제일 많이 검색되는 것이 풀잎문화센터였는데 집근처, 직장근처, 그도 아니면 집과 직장 사이에 있는 지점들을 모두 검색했지만 가죽공예는 없었다.
그 다음에는 각 백화점과 대형 마트의 문화센터를 알아봤지만 역시 없었다.
아마도 시간이 오래 걸리는 작업이라 문화센터를 이용한 수업은 힘들었나보다.
다른 지역의 풀잎문화센터에는 가죽공예 수업이 있던데.
결국 혼자 독학의 방법을 찾았는데 인강을 들으며 할 수 있는 사이트를 찾았다.간단한 도구를 사이트에 가입하면 무료로 준다고도 했다. 그곳은 방과후 수업 선생님을 트레이닝(?)시키는 곳이었다.
사이트 가입후 수업을 듣고 일정 수업을 수료후 또는 자격증 시험을 치른 후 각 학교 방과후 선생님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곳이란다.
뭔가 미심쩍다. 이런 곳을 너무 많이 봐 왔기에 오히려 믿음이 생기지 않았다. 그래서 일단은 아직 혼자 고민 중이다.
해 보고 싶으니 많은 돈과 시간을 들여 공방에서 제대로 배워 볼 것인가 아니면 그냥 이대로 묻어 버릴 것인가.
시간이 지나면 이 호기심도 사라질 가능성이 높으니 일단 시간을 보내 볼까 싶다.
재봉틀
바늘을 정말 싫어라 한다. 위에서도 언급했지만 뜨게질도 전혀 못하고 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그런데 얼마전부터 재봉틀을 구입하고 싶다.
거창하게 홈패션을 하거나 옷만들기를 하고 싶은 것도 아니다.
그냥 재봉틀이 가지고 싶다.
전통 재봉틀이나 기계 또는 전자 재봉틀처럼 크고 거창한 것도 필요없고 미니 재봉틀 하나를 사 볼까 싶기도 하다.
일단 재봉틀을 구매하면 실을 꿰고 돌리는 법은 매장에서 가르쳐 줄 테니 집에 있는 짜투리 천을 이용해서 연습을 하면 될 것 같다.
그런데 아직도 구입을 망설이고 있다.
사 놓고 한번도 사용하지 않고 그대로 창고 구석에 박힐 것이 너무도 뻔해 보여서.
평소 천으로 이것 저것 만드는것에 조금의 관심이라도 있었다면 망설임없이 미니 재봉틀을 구매 했겠지만 난 여태 전혀 관심이 없었다. 더군다나 재봉틀을 사고 싶은 지금 이 순간에도 천으로 뭔가를 만들어 보고 싶다는 생각은 없다. 오로지 재봉틀이 가지고 싶은 거다.
이런 말도 안되는 내 심리 상태를 너무 객관적으로 잘 파악하고 있으니 이대로 눌러 참고 있는 중이다.
도예토 화분
다육이를 키우면서 화분에 관심을 가졌다.
예쁜 화분에 담긴 다육이들이 너무 좋아 보였지만 잘 만들어진 화분보다 투박하고 어설프게 만들어진 화분에 담긴 다육이들이 더 내 눈에는 예뻐 보였다.
그래서 이리저리 찾아 본 것이 집에서 찰흙처럼 간단히 만들 수 있고 가마에 굽지 않아도 되는 도예토를 찾았다.
잘 말리면 토분처럼 되는 도예토는 오븐에 구워도 되고 잘 말린 다음 바니쉬라는 방수 액체만 발라 줘도 된단다.
흙의 종류도 네가지나 되어 이리저리 마음껏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다.
한 동안 도예토 화분을 만들기 위해 플라스틱으로 된 그릇, 케이크, 병 등을 잘라서 밑에 물구멍을 내고 기본 틀을 만들었다.
그 것들이 다육이들이 자리 잡고 있는 앞 베란다 한 쪽에 가득 쌓여있다.
그 틀에 도예토를 발라서 잘 말린 다음 바니쉬를 발라 화분으로 만들면 좋을 것 같았다.
굳이 오븐에 굽지 않아도 되니 좋은 생각인데 이 상태에서 멈춰 있다. 그리고 시간만 흘리고 있다.
다꽁이 기숙사학교로 가면 시간이 많아 충분히 만들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다른 일들이 계속 생기는 바람에 장바구니에 담아둔 도예토를 결재하지 못하고 지금까지 왔다.
언젠가는 만들어야지 하는 마음은 있지만 아직도 난 장바구니만 클릭할까 말까 생각중이다.
저녁 시간이 의외로 바쁘다. 잠 자는 시간도 모자른다. 왜 이런 상황이 되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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