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직종합운동장1 처음으로 야구를 직관하다-10월 2일 사직종합운동장 롯데:삼성 경기 내가 야구를 처음 본 것은 대학생때였던 것 같다. 그 당시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의 야구 경기는 너무도 재미있었고 흥미로운 게임이었다. 지역 감정이 격했던 시대상과 맞 물려서 한국 시리즈까지 올라가서 격돌하는 그 경기들은 흥분의 도가니였던 것 같다. 그 이후로 야구에 흥미를 잃었는데 딸이 야구에 빠져서 살고 있는 덕에 추석 연휴 사직 구장 경기를 딸과 함께 직관할 수 있었다. 부산으로 여러번 놀러 오고 쇼핑도 오고 관광도 왔었지만 사직은 처음이었다. 많은 사람들이 운동장을 향해 움직이는 모습을 보니 이건 운동 경기를 보러 온 것이 아니라 마치 축제의 한 장면 같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본인들이 응원하는 팀의 유니폼을 입고 있었고 나랑 딸도 당연하게 롯데의 유니폼을 가방에 넣어서.. 2023. 10. 1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