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연휴에 택배사의 배송 안내 톡을 받았다.
요즘에는 문자가 아닌 톡으로 배송 안내가 오니 좋다고 할까?
그런데 그 내용이 조금 의심스러웠다. 하나투어에서 발송한 택배가 배송된다는 내용이었다.
난 2018년 2월 26일자 지브리 티켓을 예매했는데 벌써 배송을 했다고?
내가 주문했을때는 사무실로 수령지를 선택해 놔서 주말에는 사무실 문이 닫혀있는데 일단 톡 내용에는 답을 하지 않았다.
내가 주문하지 않은 스팸 톡일수도 있다는 의심병에.
화요일 출근해서 혹시나 싶어 사무실 옆 관리실에 물어보니 다행히 내 앞으로 택배가 온 것은 없다고 했다.
근무 중 다시 온 연락. 하나투어에서 보낸 것이다. 발송을 했다고 한다. 이건 뭐지?
내가 혹시 날짜를 1월로 잘못 해서 구입을 했나 싶어 확인까지 했다. 당연히 2월 26일로 잘 체크가 되어 있었다.
오후에 택배사에서 수령을 했다.
일반 택배가 아니라 우체국 등기처럼 본인이 사인을 하고 직접 수령하는 시스템의 택배였다.
하나투어의 택배였다.
외부 포장지에 지브리 미술관 입장관 + 롯본기힐즈 전망대 & 모리미술관이라는 말도 적혀있다.
내가 알기로 지브리는 입장 예정일 전달 10일에 티켓을 오픈하는데 이건 뭐지 싶었다.
포장지를 푸니 안 쪽에는 비닐 지퍼백이 들어있고 SM면세점 할인 쿠폰이 있다.
난 김해로 나가니 소용없는 할인 쿠폰이다.
지퍼백 안에 종이 두장이 달랑 들어있는데 정말 썰렁했다.
두개의 종이 중 하나인 지브리 바우처.
영어로 되어 있다.
스탬프에는 내가 주문한 날짜가 찍혀 있다. 그리고 입장일은 2018년 2월 26일로 적혀있고 이름도 적혀있다.
이 바우처를 지브리 입구 매표소에 여권과 함께 주면 티켓으로 교환을 할 수 있다.
지브리 입장권과 함께 동봉되어 있는 롯본기힐즈 전망대와 모리 미술관 바우처.
이건 일본어와 한글로 적혀 있다.
지브리 입장권사용일로 부터 7일간 사용할 수 있는데 우리는 지브리를 보고 난 다음 바로 롯본기로 가야 할 듯 싶다.
27일은 출국하는 날이니까.
지브리는 일요일이 아닌 월요일로 선택했다.
왜냐면 일요일이면 사람이 더 많을 거니까. 그래도 월요일이 한명이라도 적지 않을까?
급 인터넷을 검색하니 하나투어는 지브리랑 협력업체 연계가 되어 있어 미리 티켓 발부가 가능하다고 한다.
이럴 줄 알았으면 1월 10일에 내가 입장권 광클을 해 보고 실패 했을 때 하나투어를 이용해도 되었을 것 같다.
이제는 지난 일이니 다음에 갈 일이 있다면 미리 홈페이지 오픈에 맞춰 예약을 해 보고 실패했을 경우에 하나투어를 이용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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