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상문/애니

여태 안 보면서 버티다 이제야 본 디즈니+ 애니 "라푼젤"

혼자주저리 2026. 1. 16.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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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를 많이 보는 편은 아니다. 

오히려 다른 사람들에 비해서 적게 보는 편이고 그러다보니 유명하지만 보지 않은 애니가 꽤 된다. 

그 중 라푼젤도 포함인데 날씨가 추워지니 집에서 영상을 볼 시간이 많아졌고 라푼젤도 그렇게 보게 되었다. 

라푼젤(Tangled)

개봉 : 2011년 02월 10일

케릭터 : 라푼젤(Rapunzel) 플린 라이더(flynn rider) 막시무스(Maximus/말) 파스칼(Pascal/카멜레온)

고델(Gothel/마녀) 스태빙턴 형제(Stabbingtons Brothers)

올드보이도 못 견뎠을 장장18년을 탑 안에서만 지낸 끈기만점의 소녀 라푼젤. 어느 날 자신의 탑에 침입한 왕국 최고의 대도를 한방에 때려잡는다. 그리고 그를 협박해 꿈에도 그리던 집밖으로의 모험을 단행한다. 과잉보호 모친의 영향으로 세상을 험난한 곳으로만 상상하던 라푼젤. 그런 그녀 앞에 군기 빡 쎈 왕실 경비마 맥시머스의 추격, 라이더에게 복수의 칼날을 가는 스태빙턴 형제의 위협, 라푼젤의 가짜 엄마 고델의 무서운 음모 등이 얽히고 설켜 점점 흥미진진한 사건들이 터지기 시작한다. 그러나 세상물정 깜깜한 우리의 라푼젤은 자신 앞에 펼쳐진 스릴 넘치는 세상을 맘껏 즐기는데...

라푼젤 이야기는 애니메이션을 보지 않아도 다들 기본적으로 알고 있는 내용일 듯 싶다. 

어릴 때 세계명작동화 시리즈에 꼭 빠지지 않고 들어가 있는 내용이기도 하니까. 

아마도 이미 알고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이 애니메이션이 개봉을 했을때도 볼 생각을 하지 않았던 것 같다. 

뭔가 새로운 내용도 아니고 이 영화가 개봉했을 때 이미 성인인 나에게는 새로운 자극이 올 거라는 생각을 전혀 하지 않았으니까. 

기본적으로 마녀에게 납치된 라푼젤이 탑 꼭대기에 살고 있고 긴 머리를 탑 아래로 내려서 사람을 끌어 올린다는 내용까지 생각났고 마무리는 마녀는 벌을 받고 라푼젤을 부모님에게 돌아간다는 정도만 뇌리에 남아 있기도 했다. 

아주 예전에 읽은 명작동화였기에 세세한 디테일은 전혀 기억에 남아 있지 않았는데도 큰 줄기를 알고 있으니 이미 다 알고 있다는 착각을 했던 것 같다. 

이 영화의 내용 속 설정들이 동화와 얼마나 일치하는지 찾아 볼 생각은 하지 않았다. 

어릴 때 기억속의 플린은 이웃나라 왕자였던 것 같은데 이 영화 속에서는 한량에 도둑이었으니까. 

남자 주인공인 플린이라는 인물 설정부터 예전의 동화와 달라지면서 이 영화는 흥미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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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도 뻔한 그런 설정이었으면 정말로 초반 보다가 그만두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했고. 

라푼젤에 대한 설정도 기억 속의 라푼젤은 공주님 다운 차분함이 있을거라 생각했는데 영화 속의 라푼젤은 호기심 많은 활기찬 여성이었다. 

이런 기억 속 동화와의 차이가 이 영화의 흥미를 돋우는 요소라서 꽤 재미있게 볼 수 있었다. 

우여곡절끝에 탑에서 탈출한 라푼젤은 플린, 막시무스, 파스칼과 함께 우당탕 여행을 시작한다. 

이 여행에서 눈길을 끄는 일행은 아무래도 막시무스가 아니었을까 싶다. 

황궁 기사보다 더 용맹하고 영리한 막시무스와 분위기에 잘 맞추는 파스칼의 조합은 꽤 즐거웠다. 

솔직히 개인적으로 플린보다 막스무스가 더 멋진 케릭터였다고 생각되는 부분도 있었다. 

막시무스와 파스칼이 없었다면 재미는 반감이 되지 않았을까 싶기도 하다. 

악역의 케릭터는 조금 밋밋했지만 아이들도 같이 보는 영화라는 점에서 어쩔 수 없을거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 

성인용 영화였다면 악역이 조금 더 파워풀하고 지능형으로 묘사가 되었겠지만 이 영화는 모든 연령대가 다 관람을 할 수 있는 영화였으니 악역에 큰 힘을 실어 주지는 못했을 듯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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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역 외에도 주인공들을 도와주는 여러 인물들이 있지만 역시나 최고는 막시무스였다. 

막시무스의 생각이 바뀌는 과정이 정말 자연스럽지만 눈길을 붙잡는 힘이 있었다. 

이 영화의 진정한 주인공은 막시무스라고 하고 싶을 정도였으니까. 

동화답게 영화는 아주 이쁘게 해피엔딩으로 끝이 났다. 

위 장면에 나오는 배를 타고 등불이 떠 있는 곳을 지나가는 것은 일본 디즈니 씨에 어트렉션으로도 있다고 들었다. 

내가 디즈니씨에 갔었을때는 라푼젤 어트렉션이 없었던 것 같은데 언제 오픈한 어트렉션인가라는 의문도 가졌지만 그 당시에는 라푼젤에 전혀 관심이 없었을 때였으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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