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잣말/쇼핑

파베 초컬릿 스타일의 일본 초컬릿 멜티키스 2종류 "프리미엄" & "파티 팩"

혼자주저리 2025. 5. 29. 08:59
728x90
반응형

일본 여행을 가게 되면 면세점에서 로이스 초컬릿을 구입하는 것이 국룰처럼 되어 있었다. 

우리집도 로이스 초컬릿을 종류별로 구입해서 먹어보고 결국 기본적인 맛으로만 여행때마다 구입을 했었는데 최근에는 로이스 초컬릿을 구입하지 않고 있었다. 

맛은 있지만 더 이상 먹어지지 않는 초컬릿이라 로이스 대신에 슈퍼마켓이나 돈키호텔에서 멜티키스를 구입해 오곤 했다. 

멜티키스는 슈퍼마켓에 판매하는 작은 사이즈의 종이 상자에 든 제품이있고 위 사진처럼 대용량 비닐봉지 제품이 있다. 

대용량 비닐봉지 제품은 주로 돈키호테에서 많이 보이기는 하는데 가끔 슈퍼마켓에서도 볼 수 있다. 

일반 슈퍼마켓이나 편의점용 포장인 종이 상자에 든 것은 가격대비 몇개 들어 있지 않은데 비닐 봉지에 든 대용량은 가성비가 좋은 편이라 종종 구입을 해 오고 있었다. 

반응형

얼핏 들리는 말로는 후쿠시마 근처에 공장이 있다고 하는 것 같은데 내가 구입한 제품들은 사이타마현 사카도시에서 제조한 것으로 되어 있었다. 

혹시나 싶어서 지도도 찾아보니 도쿄 옆이라 후쿠시마와는 거리가 제법 있는 동네였다. 

가장 관심이 가는 것은 프리미엄 초컬릿이라는 제품이었다. 

금색의 포장이 고급스러워보였고 가격은 정확하게 기억나지 않지만 초컬릿이 31개 들어 있다고 되어 있었다. 

프리미엄이라니 뭔가 맛있을 것 같은 분위기인데 포장도 고급스러워 보였다. 

포장지 뒷면에 적힌 설명을 Gemini의 도움으로 번역해 봤다. 

프리미엄 쇼콜라

부드럽고 깊은 풍미의 밀크에 녹아드는

진하고 화려하게 퍼지는 도미니카 공화국산 카카오의 향기

올해도, 겨울에만 만날 수 있는 

입안에서 녹아내리는 황홀한 시간을 선사합니다. 

도미니카 공화국 산 카카오콩 사용(카카오매스 중 53%, 제품 중 10%)

겨울 한정 제품인 듯 했다. 

일본은 계절 한정 제품들을 잘 뽑아내는 듯 해서 어떤 면에서는 살짝 부럽기도 하다. 

시즌 한정 제품들이 나오면 그 제품은 꼭 사서 먹어 보고 싶어지는데 그런 시즌 제품들이 슈퍼마켓에 들어오는 제품들에도 많으니 선택의 폭이 넓어지니까. 

포장을 뜯었다. 

안에는 소포장 된 초컬릿이 있는데 소포장지도 흰색 바탕에 금색으로 글씨가 적혀 있었고 역시나 겨울 제품 답게 눈 모양이 그려져 있었다. 

전체적으로 외부 포장과 비슷한 분위기로 소포장이 되어 있어서 통일감이 있어 보였다. 

포장이 이쁘고 통일되어 있어서 맛도 괜찮을 듯 싶었다. 

소포장을 뜯으면 내부에 큐브 모양의 초컬릿이 하나 들어 있다. 

사이즈는 크지 않았고 한입에 먹을 수 있는 사이즈의 초컬릿이다. 

파베 초컬릿 특유의 사각형에 외부에 초컬릿 파우더가 묻어 있는 듯한 모양이다. 

728x90

한입 물어 보면 찐득한 초컬릿의 질감이 느껴지는데 아주 고급스럽다고 하기에는 아쉽지만 일반 초컬릿으로는 나쁘지 않은 맛이다. 

로이스 초컬릿 처럼 생 초컬릿 특유의 부드러움은 살짝 부족하지만 냉장고 보관이 아닌 실온 보관 가능하고 유통기한도 긴 일반 초컬릿으로는 부드럽고 촉촉하다. 

로이스만큼의 맛과 질감은 아니지만 일반 초컬릿으로는 부드럽고 맛있어서 로이스 대용으로 충분히 그 존재감을 발휘할 수 있다고 보여진다. 

로이스는 구입하지 않더라고 멜티키스는 재 구입 의사 충분히 있다. 

프리미엄 초컬릿과 함께 구입한 파티 팩. 

파티 팩이라고 적힌 건 아니고 파티 글자 뒤의 assort는 분류하다 이런 단어인데 난 그냥 파티팩으로 부르기로 했다. 

초컬릿은 세가지가 들어 있는데 딸기, 녹차 그리고 프리미엄 초컬릿이었다. 

딸기와 녹차는 예전에도 한번씩 구입해서 먹었던 것들이라 따로 사진을 찍지는 않았다. 

일반 초컬릿보다는 확실히 부드럽고 쫀득한 맛이라서 멜티키스는 재구매 의사가 충분히 있다. 

 

728x90
반응형